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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상도

자연을 그대로 담은 카페 의령 정원이야기..

 

자연을 그대로 남은 카페 의령 정원이야기.. (여행일자 2021년 8월15일)

 

카페 앞으로는 유곡천이 흐르고 초록빛을 가득 머금은 산과 기암절벽은 배경이

되니 자연을 그대로 담아 자연과 공존하는 정원이 아름다운 카페 정원이야기는

의령 조용한곳에 위치해있다.. 작은시골마을과 어울리는 힐링카페다.. 

 

 

 

 

 

카페로 들어가는 출입문은 그냥 인테리어를 위한것인지 모르겠다.. 나무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어 굳이 출입문을 통해 들어가지 않고도 출입이 가능하지만 나무대문은

정원과 그럴싸하게 어울린다.. 암튼 정원을 한층 돋보이기도 하고 흥미롭다.. 

 

 

 

 

 

 

 

바람이 불때마다 곳곳에 걸려있는 풍경이 은은한 소리를 내고 게으른 낮잠을 자던

강아지들이 풍경소리에 놀라 눈을 뜰때마다 귀여워 손이 움츠러진다.. 어디서든

보지도 느끼지도 못한 편안한 평화로운 풍경들을 마음껏 누려본다.. 

 

 

 

 

 

오래된 풍금과 선풍기가 실내 인테리어로 채워져 있어 옛스럽고 7080노래소리는

레트로 감성이다.. 요즘 젊은 사람한테는 구닥다리처럼 보이는 물건이지만 예전에

풍금이나 선풍기가 집안에 있는걸로도 부를 결정했었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엔

흔해서 소중함을 모르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하게 한다.. 

 

 

 

 

 

 

8월 여름이면 볼수있는 배롱나무에 꽃이 피어 정원을 더 풍성하게 한다.. 정원에

떨어진 꽃을 주어 그릇에 담아두니 투박하지만 나름 멋스럽다.. 정원을 천천히 

걸으니 자연속에 있는듯 기분이 좋아진다.. 

 

 

 

 

 

 

 

 

 

정원이 아름다운 카페 정원이야기는 20년전 나무를 좋아해서 사장님이 취미로 

조경을 시작하면서 정원으로 가꾸게 되었고 자연과 더불어 공유하고 싶어 카페로

개조했다고 한다.. 사장님 부부의 정성이 가득 묻어있는 카페는 조각상과 암석..

붕어가 헤어지는 작은 연못도 있어 유치원생들도 가끔 소풍을 온다고한다.. 

 

 

 

 

 

 

초록색 정원과 어울릴거같아 커피보다는 키위쥬스를 주문해서 노란색 파라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잔잔해 물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유곡천이 

흐르고 정원에서 내뿜는 풀냄새와 각종 꽃들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