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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기도

정원이 있는 분위기 좋은 한옥카페 김포 카페연..

 

정원이 있는 분위기 좋은 한옥카페 김포 카페 연.. (여행일자 2023년 8월19일)

 

예전 김포 대명항쪽에 살때만해도 분위기 좋은 카페가 많이 없었는데 

지금은 대명항과 관광지 주변으로 카페가 많이 생기긴했다.. 살고있을때

있었다면 척박한 생활에 커피한잔 즐기는 여유도 가져봤을텐데.. 

 

 

 

 

 

김포 대명항 근처에는 덕포진이 있는데 덕포진 가는 길목에 한옥카페

카페 연.. 이라는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있다고 해서  집에 가는길에 잠깐

들렸다..  안쪽에 위치해 있었는데 사람이 많아 깜짝 놀랬다.. 

 

 

 

 

 

 

 

바다는 보이지 않았지만 논밭뷰 그리고 가을이면 좋을거 같은 산뷰가

있어서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좋겠다.. 무엇보다 시골풍경이 

가장 맘에 들었고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소음이 없어서 조용해서 좋다..

본관과 별채로 나뉘어져 있고 서가래가 한옥의 풍미를 더해준다.. 

 

 

 

 

 

 

커피를 마셨지만 카페연은 시그니처 음료가 따로 있었다..  고소하고 

달콤한 토피넛 베이스에 상하목장 유기농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연라떼..

흑임자 크림이 들어간 흑임자라떼와 연 밀크티.. 그리고 베리레몬

에이드는 나중에 방문하게된다면 마셔보고 싶은 음료다.. 

 

 

 

 

 

 

 

키가 큰 나무들이 햇빛을 가려 그늘을 만들어 주지만 덥긴 더웠다.. 

그래서 실내에 앉은 사람들이 많았지만 따뜻한 봄날이나 바람이부는

가을이면 야외쪽도 좋을거같다.. 가을이면 단풍과 낙엽들로 운치있고 

아름다울거 같은 아담한 정원에는 각종꽃들이 피고 담장따라 심어

놓은 대나무가 시원스럽게 느껴진다.. 

 

 

 

 

 

 

두다리를 뻗고 편히 앉을수 있는 별채는 온돌방으로 되어있다.. 

아이들하고 오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카페연은 노키즈는 아니지만

키즈케어존으로 아이들이 고함을 지르거나 뛰어다녀서 다치거나

주변사람에게 피해를 주지않도록 케어해달라는 당부말도 있었다..

 

 

 

 

 

툇마루에 등을 기대고 앉아 가을로 접어드는 시골풍경에 빠져도 

좋을 시간들..  한옥카페와 시골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예전 이곳에서 살때는 느끼지 못했던 풍경들과 한가로운 여유가

그곳을 떠나야만 알수 있으니 그때를 꼽씹을수 밖에.. 

 

 

 

 

 

 

아직 대낮의 온도는 30도를 윗돌고 있지만 성급한 가을은 마당에 

노란잎을 뿌려놓았다.. 가을날 바람이 부는날이면 야외로 자리잡고

앉아 바람에 바스락 거리는 대나무 소리를 들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