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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기도

북녘땅을 볼수 있는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북녘땅을 볼수 있는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여행일자 2023년 1월28일)

 

1978년에 설치된 애기봉은 예전에 다녀온적이 있었다.. 그리고 최근에 

노후된 애기봉 전망대를 철거하고 평화생태전시관, 조강전망대, 그리고

생태탐방로를  조성해놓은 애기봉평화전망대를 오랜만에 다녀왔다.. 

 

 

 

 

 

 

세련되고 산뜻한 건물은 생태전시관으로 평화와 생태 미래를 테마로 

구성된 전시공간으로 조강 지역의 생태와 김포시의 역사를 알수있으며

영상관과 VR체험도 할수있다.. 

 

 

 

 

 

 

조강과 관련한 영상물을 볼수있는 1층 영상관과 1공간 평화 전시관은

조강일대를 볼수있으며 2층에서 1층으로 이어지는 생태전시관은 가슴

아픈 역사속에서 아름답게 보전된 조강의 생태를 관람할수 있다.. 

 

 

 

 

 

 

하성면 시암리와 월곶면 보구곶리 유도사에 위치해 있는 조강은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서해로 흐르는 강으로 바다처럼 거대한 큰강, 할아버지강

이라는 뜻을 담고있다.. 조강나루는 한국전쟁 전까지 100여호의 가구가

밀집한 큰마을이 있었고 한강하구와 수운과 물류의 중심지이기 했다.. 

 

 

 

 

 

 

조강전망대로 가기전 주제정원과 스카이포레스트가든을 잇는 112미터

길이의 흔들다리가 있고 다리는 지그재그 모양으로 크리스마스 트리가 

생각났었는데 크리스마스 트리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한다..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이길은 봄이면 각종 야생화를 볼수 있다고 한다.. 

 

 

 

 

 

 

 

병자호란때 오랑케한테 끌려가 평안감사를 그리다 죽었다는 애기의 

설화가 전해지고 애기봉은 애기의 한이 강 하나를 두고 만날수 없는

이산가족의 한과 같다해여 세워진 애기봉비와 실향민을 위해 설립된

망배단과 DMZ 철조망과 6.25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에서 수집된 

탄피로 2018년에 세워진 평화의 종이 있다.. 

 

 

 

 

 

 

 

조강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통해본 개풍군의 모습이다.. 사람이 살고 

있는지는 알수없는 건물도 보이고 길을 따라 걸어가고 있는 북한 주민의

모습이 보인다.. 겨울이라 다소 썰렁해보이지만 그래도 꽃피고 새우는

봄이면 북한의 아름다운 봄 풍경을 볼수 있으러나.. 

 

 

 

 

 

 

손에 닿을듯 가까운곳에 북한 땅이 있다.. 하지만 갈수가 없다.. 학교

다닐때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가 지금까지도 생각나듯 분단된

조국앞에선 언제나 숙연해지고 안타깝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