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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강원도

일년에 한달만 개방한다는 홍천 은행나무숲..

 

일년에 한달만 개방한다는 홍천 은행나무숲.. (여행일자 2022년 10월15일)

 

코로나로 개방을 안하다가 3년만에 개방한 홍천 은행나무숲은 가고 싶은

관광지중에 한곳 이였다.. 일년중에 가을 딱 한달만 개방한다니 호기심만 

더했던 곳이기도 했기에 이번 방문은 호기심 반 기대반으로 설랬다.. 

 

 

 

 

 

 

노란색보다는 연두빛이 더 많았지만 햇빛이 좋은곳에는 노랗게 물들어

만족스럽다..  좀 이른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잘왔다는 생각이 더 든다..

은행나무 숲은 다른말로 비밀의 숲이라고 불리우기도 했다는데 이곳은

아내의 건강을 위해 1986년부터 은행나무를 심기 시작해 1천여 그루가

넘었고 숲을 이룬 은행나무는 가을이면 노란색으로 장관을 이룬다.. 

 

 

 

 

 

 

비밀의 숲으로 개방되지 않다가 2010년 개방후 은행나무를 보기위해

한달동안 많은 관광객이 찾는곳이 되었다..  은행열매가 떨어져 악취가

날수도 있겠지만 은행열매가 떨어지기전 미리서 걷어 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숲 안쪽으로 들어오니 노랗게 물들고 있었다.. 입구에 없었던 사람들이 

갑자기 없어진 이유를 알겠다..  1985년 만성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아내

쾌유를 비는 마음으로 묘목을 심기 시작했다는데  30년동안 가꿔온

은행나무가 숲을 이루니 그동안의 정성이 느껴진다..

 

 

 

 

 

 

다녀왔던 10월15일은 은행나무가 덜 물들어 아쉬워서  다음주에 다시 

갈려고 했는데 갑자기 찾아온 한파로 기온이 떨어져 나무잎이 물들기

전에 떨어지고 남지 않았다고 한다..  15일에 다녀와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