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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상도

예전 고래잡이 어촌마을을 재현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예전 고래잡이 어촌마을을 재현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여행일자 2022년 5월22일)

 

연일 34도를 윗돌던 미친 여름 햇빛도 이제는 사그라진듯 조석으로 부는

바람은 벌써 가을이 시작되고 있다는걸 느끼겠다..  5월에 찾았던 울산은

다양했고 고래문화마을은 그 열기만큼이나 뜨거웠다.. 

 

 

 

 

 

장생포지역에 고래잡이 어촌마을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고래문화마을은

2015년 조성해 예전 그들이 살았던 마을로 고래광장과 장생포 옛마을.. 

선사시대 고래마당, 고래조각공원, 수생식물원등 다양한 테마와 이야기를

담은 공원으로 이곳은 처음 방문이라 궁금한 곳이기도 했다.. 

 

 

 

 

 

 

 

옛날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드라마 촬영장에서 볼수있는 일반적인

장소와는 사뭇 다르다.. 예전에 직접 살았다고 생각해서 였는지 서있는

공간속에서 삶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예전 우리집에도 있었던 자게 장롱과 서랍장.. 그때만해도 촌스러웟는데 

지금보면 고급스럽다..  포경산업이 성황을 이룰때 제법 잘 살았다는 포수와

선장 집이다..  선장이 포수가 되기위해 포수한테 잘보여야한다는 내용도

적혀있어 포수의 권력을 느끼겠다.. 

 

 

 

 

 

 

 

예전 어렸을적 살았던 집은 골목 끝집으로  학교 끝나고 집으로 뛰어 들어

가는 내가 보인다..  학교 다녀오면 동네 친구들과 숨바꼭질과 술레잡기

사방치기 하면서 놀았는데 옛스러움이 묻어 있는 곳에만 오면 옛날생각이

나니 갑작스레 느껴지는 가을탓인지 나이탓인지.. 

 

 

 

 

 

 

 

궁금했던 고래 해체장을 리얼하게 꾸며놓았다..  한국 포경어업수산조합

에서 경제적인 자유 등으로 고래해체 처리 시설을 소유하지 못했던 몇몇

다수의 포경업자들을 위해 1961년에 설립하여 포경이 금지된 1985년까지

사용되었다고 한다..  고래를 해체할때 사용했던 도구들도 볼수있다.. 

 

 

 

 

 

 

 

 고래문화마을을 비롯해 고래박물관을 기준으로 고래문화특구를 조성해

돌고래 수족관과 고래생태관까지 다양하게 고래를 체험할수있다..  예전

울산하면 현대자동차를 생각했는데 지금은 고래가 일순위 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