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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상도

자연스러운 유럽식 정원 남해 섬이정원..

 

자연스러운 유럽식 정원 남해 섬이정원.. (여행날짜 2021년 9월7일)

 

남해를 흔히 보물섬이라고 부른다..  그만큼 숨겨진 보물같은 관광지가

많다는 이야기도 있겠지만 경제적으로 가치가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맑은공기와 호흡하며 바다와 산 자연과 함께 했던 남해를 기억해본다..

 

 

 

 

 

광활하게 펼쳐진 남해와 자연속의 공기를 맡으며 걸었던 섬이정원은

자연스러운 유럽식 정원으로 아름다운 한려해상공원이 보인다.. 돌담과

연못을 만들고 다랑이논의 높낮이를 이용해 나무와 꽃을 심어 9개의 

테마로 비밀의 정원을 꾸며놓았다.. 

 

 

 

 

 

 

섬이정원에 도착하고 안심 할수 있었다.. 그 이유는 길은 가파르고 좁아

마주오는 차가 있으면 어떻게 하나 조마조마 했었다..  길목에는 차를

안내해주는 사람이 있다고 하던데 찾아볼수가 없었고 암튼 올라오는

동안에는 오금이 저리는 짜릿함을 맛봐야 했지만 도착하니 좋긴하다..

 

 

 

 

 

 

 

경상남도 민간정원1호로 등록된 섬이정원은 개인정원으로 2007년부터

다랑이논을 정원으로 조성 2016년 6월 정원법에 따라 입장료를 받으며

일반인에게 개방하였다고 한다..  5천평의 크기로 아치형 다리를 건너

계류정원을 시작으로 하늘연못정원 봄정원 돌담정원까지 크고 작은 정원

9개로 꾸며져 그림을 그려놓은듯 다양한 매력에 빠지게 한다.. 

 

 

 

 

 

 

봄정원과 돌담정원을 지나면 무인카페가 있다..  분위기있는 정원에서

마시는 차한잔의 여유 그리고 시집한권.. 섬이정원에서는 지극히 자연

스러운모습이다..  섬이정원에서는 피어있는 꽃들의 이름을 굳이 알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걷다보면 저절로 알게될테니까.. 

 

 

 

 

 

 

 

 

 

조금 높은곳에 올라오면 여지없이 바다가 보이고 섬이정원 주변으로는

고동산이 병풍처럼 감싸안고 있으니 바다가 어루만져주고 산은 포근히

안아준다..  2020년 5월 경상남도에서 선정한 비대면 힐링관광 18선에

섬이정원이 포함되었다고 한다.. 

 

 

 

 

 

 

수련이 피어있었으면 어땠을까.. 섬이정원을 직접 가꾼 차명호 대표가

좋아한다는 모네의 뜰에는 모네가 직접 그렸다는 정원이라는 작품을

생각나게 한다..  클로드 모네는 화가이지만 원예가이기에 집에 작은

정원으로 꾸며놓을정도로 자연을 좋아했다고 한다.. 

 

 

 

 

 

 

섬이정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 하늘연못정원이다..  한려해상과

아름다운 남해가 배경이 되고 연못에 비친 하늘과 구름도 한 몫한다.. 

뷰가 좋거나 분위기 좋은곳에는 항상 앉을수 있는 의자가 놓여져있으니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치료해주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