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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상도

바다를 품은 카페 울산 호피폴라..

 

바다를 품은 카페 울산 호피폴라.. (여행일자 2021년 12월12일)

 

경상도 지역중 바다가 있는 곳에는 당연하다는듯 대형카페가 있다..

푸른바다를 배경으로 꾸미지 않아도 인테리어가 되는 바다 뷰카페..

주말이든 평일에도 자리가 없을정도이니 오죽했으면 카페투어라는

말까지 생겼고 요즘 여행의 흐름이 그렇게 변한이유도 있겠다..

 

 

 

 

 

 

호피폴라는 아이슬란드어로 물 웅덩이에 뛰어들다.. 라는 뜻을 가졌고

나사리 해수욕장 부근 바다와 가까이 위치해 있다..  카페 호피폴라는

물 웅덩이 대신 바다 웅덩이에 빠져들고 싶을 정도로 유혹을 한다.. 

 

 

 

 

 

 

 

바다로 향해있는 의자속에 들어가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기에 좋을듯

싶고 겨울철 햇빛을 고스란이 머금은 바다는 따뜻한 기운을 듬뿍 쏟아

낼거같다.. 보고있자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답답한 마음이 뚫린다.. 

바다를 바라볼때 웃음이 절로 나오는걸 요즘들어 알수 있을거같다.. 

 

 

 

 

 

 

 

 

당일에 소진할수 있는 양의 빵만 판매한다고했다.. 그래서 더 신선하게

느껴지는 빵과 커피는 신맛과 탄맛을 동시에 느낄수 있었는데 그 맛이 

오묘하다.. 신맛이 싫다면 커피가 다소 부담스럽겠지만 무난한 맛이다..

모 커피맛이 없으면 어때..  바다의 멋진 풍경이 풍미를 더해주는데..

 

 

 

 

 

 

 

12월의 겨울바다 바람은 차갑고 추웠다.. 그래서 바깥보다는 실내에

머무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좌석이 넉넉하니 꽉차 보이지는

않는다..  여유로웠던 오후시간이니 잠시 쉬어가기 해본다.. 

 

 

 

 

 

 

 

이곳은 사랑방이라고 한다..  창을 통해 보이는 바깥쪽 담에는 꽃들이 

만발이다..  저곳에 잠깐동안 앉아 있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질거같다..

곳곳에 아기자기하게 잘도 꾸며놓았다.. 

 

 

 

 

 

 

 

엔조이 더 씨..  카페 호피폴라와 어울리는 단어다..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뜬다는 간절곶이 있고 그 주변으로

카페 우후죽순처럼 생겼지만 바다 뷰로는 이곳이 최고라 한다..

 

 

 

 

 

모래가 쌓여 육지로 변해 마을이 되었다는 나사 마을은 모래가 뻗어 

나간다는 뜻을 가진 곳이라고 한다..  나사라는 마을의 이름처럼 나사

해변은 육각모래로 모래가 몸에 잘 붙지 않고 잘 털어진다고 한다.. 

하얀등대를 배경으로 날씨가 좋은날에는 바다는 에메랄드빛을 발하고

한적하고 여유롭게 동해바다를 느낄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