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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살고있는인천

비행기와 인생샷 한장 인천공항 하늘정원..

 

비행기를 가까이서 볼수있는 영종도 인천공항 하늘정원.. (여행일자 2020년 11월4일)

 

11월에는 모처럼 만나고 싶었던 사람들과 영종도 무의도 여행을 떠났다..  무의도로 들어가는 진입로에서 우연찮게 발견

했던 코스모스 들판은 지나쳤던 곳이였는데 코스모스가 핑크뮬리가 가득피어 있었다..  그리고 그곳은 얼마전 딸이

영종도에 코스모스가 피고 비행기를 가까이 볼수 하늘정원이 있다고 가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하늘공원은 서울에 있고 

영종도에는 골프장 비스무리한곳만 있다고 무시했는데 인천공항에도 하늘정원이 있다는걸 도착해서 알수있었다..

 

 

 

 

 

차를 타고 가면서 볼때는 몰랐다 그저 아름답게만 보였는데 가까이서 보니 11월초 코스모스는 조금씩 시들고 있었다..

다들 강인한 생명력으로 버텨내고 있는 모습이다..  만개했을때는 얼마나 화려하고 아름다웠을지 상상만으로도 알겠다..

 

 

 

 

 

가을 인천드림파크에 갔을때보다 더 넓게 코스모스밭이 이어진다..  시작과 끝이 안보인다.. 촘촘히 피어있는 코스모스와

조금 늦은시간의 저녁 하늘은 황금빛으로 붉게 물든다..  무의도에서 조금 일찍 나왔으면 좋았을걸 아쉬움이 남는다.. 

예전같았으면 조금은 서운하지만 나중에 또 오면되지 하고 생각했던 부분도 요즘은 왜 이리 아쉽고 서운한지.. 

 

 

 

 

 

 

코로나로 사회적거리두기 때문이였을까.. 아님 늦은시간에 도착해서였을까.. 조금 썰렁한 분위기속에 개천에 물이라도 

있었으면 덜 허전했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저녁 햇살을 받은 색바랜 핑크뮬리가 나름 가을철 운치를 더해준다..

인천 국제공항공사에서는 인천공항 내 하늘정원에 매년 9월하순경에 코스모스를 심어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고 한다..

 

 

 

 

 

 

 

조금 늦은감이 있는 해바라기가 피어 있었고 그 옆으로는 갈대가 자라고 있었다.. 조화롭지 않은 계절이지만 어울린다..

오두막도 있어서 잠시 쉴곳도 있으니 이곳에 앉아 있으면 손에 닿을듯 가까이 머리위로 비행기가 날아가는 모습도 볼수

있다..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항공기와 자연경관의 모습을 함께 볼수 있는곳이기에 요즘 핫플로 뜨고 있는곳이라 한다..

 

 

 

 

 

 

 

잠시 머물러 있는 동안에도 다양한 비행기 수십대가 날아간다..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갈대를 심지만 봄이면 개나리와

유채꽃을 심는다고 하니 봄이 기다려진다.. 그때는 좀더 여유를 갖고 산책길을 걸어봐야겠다.. 해가 금방 저물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