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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상도

요즘 핫플 인생샷 갬성샷 여기가 최고 포항 곤륜산..

 

요즘 핫플 인생샷 갬성샷 여기가 최고 포항 곤륜산.. (여행일자 2020년 10월24일)

 

요즘 뜨고 있는 핫플 인생샷 갬성샷 찍기로 최고인 곳 포항에 위치한 곤륜산은 칠포해수욕장의 멋진 풍경과 푸른바다가

한몫을 하고 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10여년동안 변함없이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블로거들과 오랜만에 포항에서 만나

하룻밤 자고 아침에 올라간곳으로 사람이 없을줄 알았는데 찍고 내려오는 사람들과 도착해서 사진찍고 있는 사람들로

붐빈다..  눈앞에 펼쳐진 동해 풍광에 감탄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어느새 사람들 틈바구니에 껴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경북 포항시 흥해읍 칠포리에 위치한 곤륜산은 작년까지만 해도 활공장 이였지만 지금은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해발 200m 높이의 곤륜산은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20분이면 오를수 있으니 그다지 높지 않다..  다만 초입에 깔딱고개가

있고 다 올라와서는 마지막 깔딱고개가 한차례 더 있으니 그곳만 잘 올라오면 광활하게 펼쳐진 바다를 볼수있다.. 요즘

sns에 바다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이 많이 올라오던데 인생샷 맛집이라는 소문을 통해 주말 평일에도 많이오고있다..

 

 

 

 

 

멀리보이는곳이 흥해라고 한다..  옛날 선사시대에 바다에서 해일이 일어나 흥해 전체가 물에 잠겨 큰 호수로 변했단다..

반만년 동안 호수였던 곳을 동편의 곡강어귀에 산맥을 절단하여 그곳으로 호수의 물이 흘러가게 하여 평야를 이루게 

함으로서 가뭄에는 물걱정이 없고 습기가 많은 지역으로 항상 바다와 함께 흥한다고 해서 흥해라 부르고 있다고 한다..

곤륜산 정상으로 올라가기전에 뒤를 돌아 본 흥해의 모습은 광활하다.. 완공되지 않았지만 기찻길도 보인다.. 직업병이다

 

 

 

 

 

 

 

멀리 잤던 숙소가 보이고 등대넘어 해오름전망대가 까마득 작게 보인다..  곤륜산 활공장은 지난해 패러글라이딩 월드컵

대회를 개최하면서 이름을 알렸던곳인데 지금은 안전상 문제가 되어 폐쇄가 된 상태다..  가끔 동호회에서 패러글라이딩

을 즐기거나 인생샷을 찍기위해 관광객이 몰리고 있으니 아마도 조만간 새롭게 단장되어 있는 모습을 보지 않을까.. 

 

 

 

 

 

멀리 보이는 해변이 칠포리해변이다.. 수군만호진이 있는곳으로 고종 8년 동래로 옮겨가지 이전까지 군사요새로 7개의

포대가 있는 성이라하여 칠포성이라 불렀다 한다.. 칠포라고도 부르는데 절골에 옻나무가 많아서 그리고 해안의 바위와

바다색이 옻칠한듯 검은데서 유래되었다 한다. 1914년 북하면 지역의 강서, 강북 두 마을을 합하여 칠포라 했다한다.. 

 

 

 

 

 

 

한번도 안온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온 사람은 없다는 요즘 새롭게 뜨고 있는 핫플 곤륜산활공장 정상에서 바라본 동해는답답했던 숨통을 트이게 한다.. 아마도 포항에 오게되면 올라오는 산길이 힘들어도 또 오지않을까..  그때는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일출을 담아보고 싶다..  바다를 배경으로 육중한 몸으로 되지도 않는 점프를 하면서 인생사진 한장 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