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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살고있는인천

바다 보이는 운치있는 카페 인천 영종도 바다 앞 테라스..

 

바다가 보이는 운치있는 카페 인천 영종도 바다 앞 테라스.. (여행일자 2020년 9월21일)

 

집에만 있기에는 아까울정도로 날씨가 더없이 좋았다..  낮에는 햇빛이 따갑지만 아침저녁으로 느껴지는 햇살과 바람은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했기에 어느새 와버린 가을을 느끼고 싶어 찾아간곳은 영종도였다..  집에서 넉넉잡고 30분이면 

도착하는 영종도는 집에서 가깝다보니 자주 가곤한다..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마시며 멍때리기도하고 해질

무렵 선녀바위 을왕리, 왕산해수욕장 해넘이를 보곤하는데 혼자 놀기에 적합한 여행지로 영종도 만큼 좋은곳도 없다.. 

 

 

 

 

 

 

 

가까운곳에서 바다를 보기위해서 서울 경기도 그리고 인천에서도 찾고 있는 영종도는 예전에 모습은 거의 없어졌다... 

바닷가 주변으로는 횟집이나 조개구이 집은 많지만 요즘들어 전망좋고 근사한 카페들도 많이 생겨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영종도가 인기라고 한다..  구읍뱃터에 근사한 카페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엔 그곳에서 커피를 마셨다..

예전에 영종도에 다리가 생기기전 영종도에 올려면 인천 월미도에서 배를 타고 구읍뱃터에 내렸는데 다리가 생기고는

배가 다니는 횟수도 줄어들었다 한다.. 지금은 무인도가 되었고 이름도 물치도로 바낀 구읍뱃터앞 작약도가 선명하게

보인다..  유원지와 등대가 있었던 물치도에는 산책로도 있었고 갯벌에서 바지락도 캐고 낚시도 가능했었는데 여객선

운행이 중단되니 갈수가없다..  강화해협의 거센 조류를 치받는 섬이라고 해서 물치도라고 불렀는데 일제강점기때부터

작약도로 지명변경이 된후 작약도로 불리우다가 2020년에 9월에 물치도라는 원래의 이름을 되찾았다고 한다.. 

 

 

 

 

 

 

 

 

직접 만든 빵은 오후 4시가 되기전에 소진된다고 하니 12시에 도착했는데도 소문답게 빵이 얼마남지 않았다..  평소에 

빵은 그렇게 즐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카페에서는 가끔 빵하고 커피를 즐겨 먹곤한다..  분명 이건 분위기 때문일꺼다.. 

일찍 서둘러 왔는데도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쪽으로 자리를 옮겨 바다와 함께 커피를 마셨다..

비릿한냄새와 텁텁한 갯벌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예전같으면 싫었던 냄새들이 무더진 후각을 자극하지만 싫지가 않다..

 

 

 

 

 

 

 

 

 

 

실내 구경을 하고 옥상테라스까지 올라와 바라본 하늘은 눈이 부신다..  오랜만에 햇빛으로 온몸을 샤워 한 느낌이다..

하늘과 바다와 그리고 차 한잔의 여유..  작지만 값어치 있게 느껴지는 행복한 순간들이다..  지금은 자유롭지 못한

생활에 익숙하기위해 몸부림 치지만 언제는 이 시간도 추억이랍시고 이야기할때가 있겠지..  내년이면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