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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살고있는인천

데이지가 피고 수국이 피는 정원카페 강화 마호가니..

 

데이지가 피고 수국이 피는 정원카페 강화도 마호가니.. (여행일자 2020년 7월20일)

 

심심할때 찾아가는 강화도는 크고 작은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어쩌다 오랜만에 가면

어느새 바닷가를 배경으로 카페가 생기는것보면 관광지를 위주로 다녔던 여행이 이제는 쉬면서

분위기 좋은곳에서 차를 한잔 마시는 힐링여행이 되고 있다는걸 느끼겠다..  주변사람들한테도

물어보니 요즘 트랜드가 그렇다고하니  여행상품을 만드는 패턴도 조금씩은 달라져야겠다.. 

 

 

 

 

 

 

다리수술을 끝내고 한동안 집에만 있는 엄마를 모시고 여동생과 함께 강화도를 찾았다..

강화도는 가끔 답답할때 훌쩍 다녀오는곳으로 가끔 나에게는 위로와 즐거움이 되어주는 곳이다..

동막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딸이 추천해준 카페를 찾아가기로 했는데 동막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위치해 있었다...  우선 커피도 맛있지만 빵이 더 맛있다고하니 빵을 좋아하는 여동생이

크게 기대를 한다..  하지만 난 커피보다 빵보다 그곳 분위기 좋다고 하니 그곳에 기대를 걸어본다..

 

 

 

 

 

 

 

평일인데도 주차장에 차는 만차.. 겨우 주차를 하고 카페를 찾아 걸어들어가니 수국이 피어반긴다..

얼마전에는 데이지가 잔뜩 피어서 이쁘다고 했었는데 어느새 데이지는 다 지고 수국이 피었다.. 

정원으로 꾸며놓은 카페는 수국이 피면 또 얼마나 이쁠러나..  몇일 더 있다가 올걸 조금 성급했다..

데이지가 피었을때 마호가니를 찾았던 날..  흰눈이 내린거처럼 아름다웠다고 하는데 꽃이 핀 시기를

놓쳐버려 오지못했는데 이번에는 수국이 탐스럽게 피는 시기를 또 놓쳐버렸다..  

 

 

 

 

 

 

 

데이지가 피었던 자리에는 초록초록한 잎들이 올라오는걸 보니 국화같기도하고 그래서 가을에

국화가 필때쯤 이곳을 다시한번 와볼러고한다.. 국화를 만난다면 더욱더 고마울꺼같다..

야외방갈로가 있어서 연인끼리 많이 이용할거같은데 지금은 더워서 밖에 나와있는 사람이 없다

날이 선선해지면 바람 맞으며 야외테이블도 나쁘지 않을거같다..

 

 

 

 

 

 

 

 

 

무지개 케익은 부산 기장에 있는 도래도래에서 먹은적 있는데 이곳에서 먹다니 감회가 새롭다..

여기 마호가니는 노키즈존이다..  그리고 마호가니를 옆 아이들하고 출입이 가능한 도래도래가

있으니 아이를 동반한 사람은 그곳을 이용하면 되니 참고하시길...  실내는 2층으로 구분되어 있고

크고 노키즈존이라 조용하다..  삼삼오오 모여있는 어른들의 말소리와 웃음소리만 들릴뿐이다.. 

무지개케익과 커피를 주문했고 바나나가 올려져있는 초코렛범벅 빵을 하나 더 주문했는데 이름을

모르겠다..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커피랑 먹으니 맛있었다는건만 기억난다.. 

 

 

 

 

 

 

 

정원에는 수국이 피어있어서 커피마시면서 산책하기 좋았고 커피는 마시지 않아도 

정원을 개방해놓아서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았고 의자도 있어서 마음껏 쉬어가도 된다는

배려인가 싶기도했다..  가파른곳이 없어서 다리 수술을 했던 엄마도 무리없이 걷기 좋았던곳

정원에 파릇하게 자라고있는 초록색 잎들이 국화꽃이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