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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강원도

기암괴석이 어우려진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

 

동해안의 풍광과 기암괴석이 어우려진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 (여행일자 2020년 3월5일)

 

요즘 지방마다 출렁다리가 생기고있다..  강이 아름다운 곳은 강으로 산이 멋진 곳은 산으로 그리고 바다가 

아름다운곳으론 바다로..  이렇듯 특색이 맞게 출렁다리가 생겨나고 있는데 2019년 6월에는 바다로는 처음으로

추암 촛대바위로 출렁다리가 생겼다는걸 이야기로만 들었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가보지 못하다가 다녀오게

되었다.. 우후죽순처럼 출렁다리가 생겨나 자연환경이나 주변 경관을 망칠까바 다들 두려워하고 걱정을 하지만

그래도 아슬아슬 강이나 산을 가로질러 건넌다는 생각에 꽤나 매력적으로 다가올때가 있다.. 아마 이곳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가 그중 한곳이 아닐까 생각이 들정도로 동해안의 멋진 풍광과 깨끗한 바다는 한폭의

그림과도 같았다..  추암해수욕장과 촛대바위 주변으로는 기암절벽들로 절경을 이루니 볼때마다 멋지다..

 

 

 

 

 

 

 

바람이 조금 부는것만 느낄뿐 3월의 햇살은 겨울도 잊게 해주었는데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는 흰포말을 만들고 

마치 거품을 풀어놓은듯하니 예전에 저 흰포말을 보면서 바닷가에서 빨래를 하는거 아니냐고 물어봤던 아무것도 

모르던 때가 파도를 보면 생각이 난다..  유난히 파란색이고 유난히 흰색이였던 바다와 파도는 동해안에서만 

볼수있는 천연색이 아닐까..  갯벌이 있는 서해안에서는 보기 힘들기에 바닷가에 살지만 가끔 동해바다가 그립다..

 

 

 

 

 

 

 

추암해수욕장 촛대바위와 능파대사이에 위치한 출렁다리는 동해안에서는 유일하게 바다위로 설치되었다 한다..

길이가 72m 폭이 2.5m 그렇게 길기도 크지도 않은 출렁다리지만 다리 한가운데로 가면 출렁거려 휘청거리게한다..

밤에는 LED 조명을 설치해서 낮하고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수 있으니 출렁다리에서 보는 동해안 밤바다가 궁금하다

하절기(4월~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동절기(11월~3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출렁다리와 해안산책로는 군부대와 소초 해안경계 순찰로가 있으니 지정시간내에 정해진 산책로와 지정된 시간은

꼭 지켜야하며 강풍이 불거나 태풍시에는 위험할수 있으니 통행이 제한될수도있으니 통행시 확인이 필요하겠다..

 

 

 

 

 

 

 

 

 

 

애국가 첫 소절에 나오는 추암 촛대바위는 바닷속에서 기암괴석이 우뚝 솟아 바다를 배경으로 서있는 바위로 

그 모습이 마치 촛대를 닮았다 하여 촛대바위로 불리우고 있다..  1월1일이면 해맞이 장소로도 유명한곳이며

우암 송시열도 이곳 풍광에 반해 발을 떼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오고있다.. 옛날 한 어부가 살았는데

그 어부한테는 정실부인이 있었지만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부는 첩을 들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 첩이

천하일색으로 정실이 질투를 하고 서로 매일 싸웠고 하늘도 그꼴을 보지못해 두 여인을 데리고 가버렸다 한다.. 

그러자 홀로 남은 어부는 하늘로 가버린 두 여인을 그리며 기다리다가 바닷가에 서 있다가 망부석이 되었는데

그 바위가 지금의 촛대바위 라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추암 촛대바위 반대편으로는 추암조각공원이 있다..  산책로를 연결되어있는 야외에 조각품을 전시해 놓았고 

 추암해수욕장은 수심이 얕아 피서지로 알려져 있다..  해금강이라 불리며 조선 세조때 한명회가 강원도 제찰사로

있으면서 그 경승에 취한 능파대가 이사부공원까지 이어져 추암해변으로 주변으로 볼거리를 제공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