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상도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충의와 넋을 기리기위해 세워진 남해 충렬사..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충의와 넋을 기리기위해 세워진 남해 충렬사.. (여행일자 2015년 11월15일)

 

따듯한 남쪽나라가 실감날 정도로 11월중순의 남해는 포근했다..두껍게 입은 외투를

 거추장스럽게 했던 햇빛은 봄날처럼 따뜻했고 가는곳마다 청정바다가 반겨줬던 남해를

흔히들 보물섬이라고 부른다.. 다리가 생기기전까지는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큰섬이였으며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어서 도시 전체가 관광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상도 책을 쓴다고 두어번 방문했던 남해는 그해 늦가을과 겨울을 따뜻하게 해주었고

 길가에 돌맹이 풀한포기까지도 그리울꺼같다..

 

 

 

 

 

 

 

 

 

 

 

 

알려진 명소를 손가락으로 꼽으라해도 손가락이 부족할정도니 왜 남해를 보물섬이라고 했는지 실감난다.

산전체를 비단으로 입히려고했다는 금산과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인 보리암을 비롯하여 모래가 곱기로

유명한 은모래해변과 다랭이마을, 그리고 독일인들의 삶을 볼수있는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까지

숨이 찰 정도다..   그중 한곳인 충렬사는 이순신장군을 모신 사당으로 남해 바다가 보이는곳에 위치해있다..

임진왜란때 노량해전에서 순국한 이순신의 영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충렬사는 사적 233호로 지정되었고

남해대교 아래 노량포구에 조그만 사당으로 지어졌다가 1658년 통제사 정익이 다시 지었다

그후 나라에서 충렬사라는 이름을 내렸고 충렬사 옆 우암 송시열선생이 지었다는 비문은 충렬사에

대한 유래가 상세가 기록되어있다..

 

 

 

 

 

 

 

 

 

 

 

 

 

 

 

 

통영이나 여수처럼 바다에 위치해 있는 곳은 이순신장군에 대한 사당이 많이 세워져있다..

 아산 현충사나 통영에 있는 충렬사에 비하면 남해있는 충렬사는 조금 작은편이지만

바다가 바로 보이는곳에 위치해 있어서 보기에도 좋았다..  이순신장군이 삼도 수군동제사로

임진왜란중 노량해전에 참전하다 1598년 11월19일 관음포 앞바다에서 순국하였는데 공의 유구는

 최초로 관음포에 올려졌고 남해 충렬사에 안치되었다가 고금도를 거쳐 충남 아산에

위치한 현충사로 운구되기전에 사용했던 가묘가 있다..

 

 

 

 

 

 

 

 

 

 

 

 

 

 

 

 

 

 

 

 

 

충렬사 앞 바다에는 관람할수있는 거북선이 있다. 1591년에 만들어진 돌격용 거북선으로

이충무공전서와 옛선박의 관련기록을 참고로 만들어졌고 학계 전문가 16명의 고증을 받아

1980년 1월31일 해군공창에서 복원 해군사관학교에서 전시관리했다가 1999년에

충렬사앞으로 옮겨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