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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상도

동양 최대규모 호랑이가 살고있는 봉화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동양 최대규모 호랑이가 살고있는 봉화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여행일자 2017년 7월22일)


현재 9월 개장을 앞두고 있지만 주말에는 입장이 가능하고 평일에는 인터넷을 통해서 예약하면

관람할수 있다고하니 개장하기도 전 성급한 마음에 먼저 다녀왔다.. 동양 최대 아시아의 최대규모인대다

볼거리가 많아서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다 볼수없다는 이야기를 들은터라 기대감이 더 높았다..

그리고 이곳을 개장과 함께 새로운 여행지로 상품을 만들어야 하기에 더 급하게 다녀왔다..

어느지역에 관광지가 생겼거나 개장을 앞두고 있다고하면 발빠르게 움직여야하는 직업이기에

폭염으로 재난문자가 쉴새없이 오는날에도 그래서 그 뜨거운 햇빛으로 인해 머리가 아파도

답사나 여행은 멈출수가 없다.. 다 벌어먹고 살려면 그만한것 쯤은 각오하고 즐겨야 한다..












모두 2층으로 지어진 방문자 센터는 수목원의 홍보와 안내를 담당하고 있으며 수목원의 사진과

한반도의 생태계와 수목원의 역활과 기능을 설명 전시해 놓았다.. 이곳에서 가장 눈여겨 볼만한건

2층 씨드볼트 전시관인데 산림유전자의 결실이자 미래를 담고있는 종자와 씨앗을 연구하며

멸종위기에 있는 생태계를 영구보존할수 있다고 한다.. 이곳은 아직 개장전인데 개장하게된다면

세계 각국의 저장된 씨앗이나 종자를 볼수 있을거같다..





















숲해설사는 같이 트램을 타고 백두대간 수목원이 생겨난 취지와 어떻게 운영되고있는지

수목원의 풀한포기 나무 한그루도 얼마나 소중한지를 이야기를 해주며 숲길을 안내해준다..

소백산과 태백산이 안고있으니 이곳은 다른지역보다 기온차가 심하고 여름에도 밤이되면

추워서 이불을 코끝까지 덮고자야할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한참 더울때는 사람을

배려하지도 않고 한없이 치솟는 온도에 혀를 내두를정도라고 한다.. 그만큼 청정지역이다

아시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의 면적만 해도 여의도면적에 1800배나

된다고한다.. 한반도의 뼈대가 되는 백두대간에 관한 모든것을 수목원을 통해서 알수가있고

발 내딛는곳마다 이야기가 전해져온다...
























어린이들이 자연속에서 놀고 즐기며 체험을 통해서 생태계를 배울수있는 어린이 정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있다.. 개장일에 맞춰서 지금은 준비중인 호랑이숲과 알파인하우스 제외하면

편안하게 관람을 할수있다.. 습지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조성한 고산습원, 지금은 작은 나무지만 조금있으면

숲이울창해질 자작나무원은 인기가 가장 많을거같다.. 예전 과수원이였던 암석원은 비탈길을 깍아놓아

위에서 밑으로 내려보는 광경이 멋지다.. 고산지역의 드넓은 초원을 생각하게 하는 야생화 언덕은

부처꽃과 비비추 글고 패랭이 꽃이 잔뜩 피어 부끄러운줄도 모른채 뛰어다니고 싶을정도로 화려하다..

조금있음 연꽃이 필거같은 거울연못은 바람이 잔잔한날 연못에 비추는 백두대간의 산맥들의 반영이

아름답고 한국의 다랭이논이 생각나게 하는 돌담정원과 걸으면 병이 나을거같은 만병초원은 여러종류의

만병초를 볼수 있다... 더위가 조금 누그려지고 선선한 바람이 불때쯤이면 단풍으로도 아름다울거같다..

그리고 지금은 몇마리 안대지만 멸종위기에 처한 백두대간 상징인 호랑이를 복원하고 볼수있게

조성하게될 호랑이숲은 가장 기대치가 높은곳중에 한곳이다..  빨리 호랑이를 보고싶다..














해설사가 이런이야기를 한다.. 햇빛을 직접바라볼수 없을때는 손바닥으로 햇빛을 가려보라고

손바닥을 통해서 햇빛이 온몸으로 전달되니 직접 햇빛을 보는거처럼 효과를 있을거란다..

 아직은 쉴곳이 많지않고 나무들도 작아 그늘이 되어주지 않고.. 그래서 나중에는 햇빛때문에

머리가 지끈거렸지만 꽤나 만족스런 곳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