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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여유롭게/가끔맛집찾아가

커다란 홍게를 통째로 짬뽕이 맛있는집 울진 고바우..

 

 

 

 

 

커다란 홍게를 통째로 짬뽕이 맛있는집 울진 고바우.. (여행일자 2015년 7월14일)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던가..  혼자 떠났던 여행길에는 항상 김밥과 그밖에 간식들로 끼니를

떼우곤했었지만 이번 경상도 여행때는 특별한 경험을 하기위해 동참한 일행이 있어서 김밥으로 떼울수가

없었기에 그래도 맛있다고 소문만 맛집 몇군데를 수소문 했었다.. 그중 한곳 점찍어둔곳이 있었는데

후포항에서 가깝고 요즘 인기리 방영되고있는 백년손님에 출연중인 남서방도 다녀왔다고 해서

고바우라는 한중식당을 다녀왔다..  남서방이 다녀왔다고 해서 간건 절대로 아니고 다만 횟집이 즐비하게

있는 그곳에 짬뽕집이 왠일인가 싶었고 맛도 궁금했고 무엇보다 커다란 홍게가 들어간다해서 끌렸다..

 

 

 

 

 

 

 

 

 

 

 

 

 

점심은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먹은 관계로 저녁때가 되지도 않았는데 배가 무지 고팠다

많이 걷지도않고 운전만 했는데도 밥시간이 되면 귀신처럼 배가 고프다.. 주문하면 조리하기

때문에 늦게 나온다고해서 애궃은 젓가락만 쪽쪽 빨면서 허기진 배를 달래보지만 침만 가득이다

커다란 홍게가 턱하니 자리잡고 있는 홍게짬뽕은 언뜻보면 눈을 부릅뜨고 있는 홍게모습에

무서워 보일수도있지만 홍게를 꺼내 다른 그릇에 앉혀놓고 면이랑 같이 맛본 짬뽕 국물은 끝내준다

매운걸 그닥 잘 먹지 못해서 걱정했는데 매콤했지만 그 매운맛이 금방 사라져 버린다..

게살이 가득했던 볶음밥은 짜지도 싱겁지도 않아서 게눈 감추듯 싹다 해치워 버렸다..

다른그릇에 앉혀놓은 홍게는 다리와 몸통을 가위로 자르고 짬봉이랑 같이 먹어도 되지만

원래 게맛은 따로 통째로 먹어야 그 맛을 알수가 있다.. 

 

 

 

 

 

 

 

 

 

 

 

 

 

백년손님에 출연하는 남서방 장모님이 이곳 후포리에 산다고 했다.. 그래서 남서방도 다녀갔다고 하고

벌써 유명 연예인들도 몇명다녀갔다고 받아놓은 사인도 벽에 걸어났다.. 다행이 평일이라 줄을 서지 않고 먹을수

있었지만 주말이면 줄을 서서 먹을 정도라고 한다..  개인의 입맛에 따라 맛이 평가되고 맛이 있다 없다 판가름을

할수 있어서 맛집으로 올리기에는 항상 조심스럽지만 매콤하지만 깔끔했던 짬뽕과 게살볶음밥은 내입맛엔 맞았다..

 지구투어 여행상품으로 후포항에서 저녁먹고 백암에서 하룻밤을 자는 코스가 있어서

후포항에선 항상 회를 먹거나 매운탕을 먹곤 했었는데 이집을 알았으니 짬뽕이 생각날때마다 올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