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강원도

1년을 기다렸다 세계가 인정한 겨울축제 화천산천어축제..

 

 

1년을 기다렸다.. 세계가 인정한 겨울축제 화천 산천어 축제..

2014년 1월7일 신나는 겨울축제 산천어축제를 즐기위해 떠났던 화천당일여행..

 

인천에서 중화동까지 출퇴근하는게 그동안 힘들었던 모양이다.. 요즘에는 틈만 나면 꾸벅조느라 하루종일

 멍한 상태로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걸 보면 충분히 자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건강에 좋다는게 실감난다..

겨울철에는 겨울을 제대로 즐길수있는 겨울축제가 각 지역마다 열리고 있는데 많이쉬고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해서 1년을 딱한번만 열리면 겨울축제를 즐겨야 겠다... 겨울축제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화천 산천어축제..

올해도 어김없이 다양한 행사와 함께 1월26일까지 개최가 되는데 축제가 한창이였던 7일.. 혹시나 추울까바

꽁꽁 싸메고 다녀왔던 화천은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열기로 얼음도 녹아버릴정도로 포근 했었다..

 

 

 

 

춥기로 소문난 강원도 화천의 겨울바람도 산천어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열기는 막을수가 없었던 모양이다..

추울까바 잔뜩 껴입고온 두툼한 겨울파카와 옷들이 거추장 스러울정도로 날씨는 포근했었는데 산천어는 추울때

더 잘잡힌다고 투덜거렸던 축제장을 찾았던 사람은 잡아놓은 산천어가 주최측에서 나눠준 비닐봉지안에 가득했었다.

도대체 얼마를 더 잡으실러고....  이렇듯 날씨가 더 추워야만 제대로 즐길수있는 산천어축제장은 많은 사람들로

발디딜틈이 없을정도였는데 각날짜별로 그리고 시간별로 이벤트를 열어 얼지않은 인정 녹지않은 추억을 만들어준다

 

화천의 산천어축제는 겨울의 7대불가사의로 보도가 되어있으며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이 될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물론 세계에서도 널리 알려진 겨울 대표적인 축제다..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겨울이면 가장 먼저 축제를 알리는 산천어 축제는 1월4일부터 26일까지 23일동안

화천천에서 열리는데 축제기간동안에 단합된 화천군 사람들을 볼수가 있다...

 

 

 

 

 

 

 

 

 

산천어 축제기간동안에는 산천어얼음낚시, 루어낚시, 산천어맨손잡기, 얼음나라 투명광장을 비롯하여

눈사람을 볼수있는 스노우펀파크 등 60여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길수있으며 입장료에서 반은 화천에서

구입할수있는 상품권으로 돌려준다고하니 수입금까지도 나눠주는 화천의 인심에 다들 반하고 말겠다..

손맛을 제대로 느낄수있는 얼음낚시는 조그마한 구멍을 뚫어놓고 산천어와 가까이서 교감(?)할수있는데

얼음구멍을 째려보고 있으면 유유히 헤엄치는 산천어를 볼수있을정도로 화천천은 맑은물을 자랑하고있다..

두꺼운 빙판위에 몰려앉아 산천어를 잡는 사람들의 각기다른 모습들도 진풍경이다..

 

그리고 산천어축제의 가장 하일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산천어맨손잡기가 아닌가 싶다...

산천어는 잡고 싶은데 낚시에는 걸리지 않고 그렇다고 허탕치고 가기에는 너무 아쉬움이 많이 남을때는

맨손을 산천어를 잡을수밖에 없다... 평일에는 3회 주말에는 5회로 실시되는 맨손잡이는 산천어축제의

하일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다...  많이 잡은 사람은 못잡은 사람에게도

나눠주는 훈훈하고 따뜻한 인심도 같이 볼수있어서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이벤트다..

 

 

 

 

 

 

얼음낚시를 잡거나 맨손으로 잡았던 산천어는 바로 맛을 봐야 하는데 행사장 한쪽에는 산천어구이와

산천어 회를 즉석에서 만들어주는곳이 준비되어 있어서 기본금액만 주면 갓잡은 싱싱한 산천어를  즉석에서

맛볼수있다.. 연어목 연어과에 속해있는 산천어는 민물고기로 맑고 수온이 차가운 산간계곡에서 서식하는  1급수

청정지역의 냉수성 어종이라고한다... 옆먼에 나타나 있는 특유의 무늬인 파마크는 햇빛을 받거나 움직일때마다

화려한 모습인데 그 덕분에 계곡의 여왕으로도 불리운다 한다..  이렇듯 귀한 산천어는 화천에서만 볼수있다..

 

 

 

 

 

아이들도 놀수있는 행사도 진행중인데 화천산천어 축제는 남녀노소 즐길수있는 축제임에 틀림없다..

모든 눈사람들은 모엿... 백개가 넘는 눈사람들이 마치 모임이라도 하듯 나란히 서있는 아이스펀 파크에는

개성이 넘치는 눈사람을 직접 만들수있다... 그리고 아이들이 탈수있는 봅슬레이와 눈썰매는  낮아서 위험하거나

다치지 않아서 아이들의 놀이동산이 아닌가 싶다... 아빠와 함께 눈사람을 만드는 모습이 정겹고 아름답다..

 

 

 

 

 

 

탈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축제장은 어두워지면 더이상 즐길수가 없으니 아쉬워도 어쩔수 없다..

아침일찍오면 더 많은걸 체험할수 있지만 금방 어두워지는 강원도 화천은 시간이 멈춰주질 않는다 그렇다면

화천읍내로 들어가면 된다.. 그곳에 가면 색다른 화려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데 그곳은 바로 선등거리이다...

 

 

 

하늘로 날아오르는 산천어들 그리고 밝게 비춰주는 조명등이 아이스링크장위로 펼쳐있고 읍내 곳곳에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산천어축제하면 빼놓을수없는 선등거리에서는 산천어 축제가 아쉬운 사람들의 집합장소이다..

화려한 조명등 아래 스케이트를 타는 아이들의 모습이 더욱더 화려하게 보였던 축제를 더 돋보이게 한다..

선등거리에는 발을 들여놓는 순간 신선이되는 즐거움, 심신이 아름다워지는 즐거움 그리고 복을 듬뿍받는 즐거움..

이렇게 화천3락을 받을수가 있는데 월요일부터 목요일 일요일에는 러시아 아이스발레단의 화려한 공연도 볼수있다한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등안시 하다가 2년만에 찾아온 화천 산천어축제는 회를 거듭할수록 더 다양하고 알찬

내용으로 축제장의 분위기에 흥을 돋궈준다...   화천군민이 1년을 준비해온 축제 더 번창할거라 믿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