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유채꽃 물결 유채꽃에 취하다..
여행일자 2012년 햇살가득 따뜻한 봄날의 5월 어느날..
요즘 줄넘기를 다시 시작했다.. 그래바자 3일째지만 작심삼일이야..
하는 주변사람들의 이야기도 신경쓰이지만 무엇보다 내 자신을 위해서다
그동안에 대책없이 늘어나 버린 몸무게도 원상태로 돌려놓고 싶고
살이 찌니 알게모르게 찾아오는 성인병도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였다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서 갯수도 늘려가겠지만 꼭 정해진 갯수를 채우겠다는
생각보다는 하루도 빼먹지 않고 줄넘기를 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
항상 마음만은 홀쭉하다고 주변사람들한테 이야기를 했는데
마음뿐만 아니라 몸도 홀쭉~ 하다는걸 꼭 보여주고 싶다...^^
무엇보다 내 건강도 되찾고 아무도 믿는 사람없지만 예전의
호리호리 했던 몸매도 찾고싶은게 줄넘기를 시작하게된 이유지만
이렇게 무언가 목표를 두고 하루를 시작한다는게 희망적으로 다가온다
이제 유채꽃은 끝물 인듯 싶다.. 올봄 제주도에서 부터 시작해서 구리한강시민공원까지
각 지방을 돌면서 유채는 질리도록 본거같은데 내 발걸음은 유채가 가득 피어있는
구리한강시민공원으로 향하고 있다... 좀더 색다른 유채를 기대하는지도 모르겠다...
각 지역마다 기온 토양 그리고 햇빛에 따라 유채꽃의 크기나 색도 다 다르게 느껴지는데
올해 제일먼저 유채를 본것도 있겠지만 제주도의 유채는 그중 노란색이 가장 강했던거같다..
색중에서 유독 노란색을 좋아하는지라 노란색에 이끌려 유채를 보러왔는지도 모르겠다..^^
태극기와 함께 피어있는 노란유채꽃은 노란물결이 치듯 장관을 이룬다..
이렇게 유채를 보는것도 어쩌면 올해 마지막일거란 생각으로 꽃사이를 걸어본다
구리한강시민공원은 유채꽃으로도 가득하지만 걷는곳마다 꽃들이 피어 있어서 걷기에도
좋은곳이고 자전거를 타거나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볼수가 있었는데
시원한 강바람을 타고 자전거를 타본지가 언제인지... 좀더 여유로운 생활이 된다면
언젠가는 또 자전거를 타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유채꽃들 사이로 오랜세월을 함께 지낸 노부부의 모습이 아름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