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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강원도

어른들이 더 신나해 인제 내린천에서 즐기는 리버버깅..


어른들이 더 신나해 인제 내린천에서 즐기는 리버버깅..


간혹 그동안 일상적인 여행에 지겨움을 느껴서 체험위주로 여행을

하고싶을때가 있지만 몸으로 움직이는걸 가장 귀찮아 하는지라..^^

그냥 천천히 걷거나 사진위주로 여행만을 고집해온  바라미.. 

이제는 좀더 색다른 경험이나 색다른 여행으로 컨셉으로 잡고 

싶었고 모험과 스릴속에서 상대방이 질러대는 함성소리에 짜릿함을

함께 느끼고 싶었기에 모험과 스릴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강원도 인제를 비오는날인데도 아주 즐겁게 다녀왔다..

인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예전에 모 대통령이 있었다는

백담사와 만해 한용운 그리고 내린천을 따라 급류를 타면서

스릴을 즐기는 래프팅을 비롯하여 인제에서만 가능하다는

레져스포츠를 즐길수있다는것 만으로도 도착하는 내내 

스릴과 짜릿함을 온몸으로 느낄수있었고 설레이기까지 했다..

어린아이도 다 타는 래프팅도 제대로 타지도 못하면서...^^



리버버깅..? 이름도 생소한 인제에서만 즐길수있는 레져 리버버깅..

여러사람이 즐길수있는 래프팅하고 비슷하지만 리버버깅은 혼자서 손과 발을 이용해서 

급류를 타야한다는 점이 래프팅하고 조금 다를수있는데 한번 타본사람은 급류를 타고 내려

가면서 느낄수있는 짜릿함은 말로 표현을 할수없을 정도라고 했다..

국내에 처음 시도된 리버버깅은 아직 일반이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외에서는

꽤나 인기있는 수상레포츠로 각광을 받고있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리버버깅의

매력에 빠져서 해년마다 이곳 인제를 찾아와 리버버깅을 즐기고 가는 사람이 늘었다한다

전국이 장마권이고 인제도 그 장마를 피해갈수없어서 비가 계속 내렸다고 했다

비로 인해서 늘어난 계곡의 물로 인해 첫날에는 리버버깅을 하지 않았고 둘째날 비오는대도

리버버깅을 타는 사람들로 내린천 미산계곡은 북적되고 있었다...





비가그치면 안개가 자욱하고 또 비가 내리고... 하루에도 열두번씩 변하는 인제날씨..

이날은 단체에서 참여를 해서 안전수칙과 함께 리버버깅에 대해 강습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버그가 뒤집혔을때 당황하지 말고 빠져나오는 방법들을 알려주는데 다들 진지한 표정들이였다..^^

설명을 들었는데 당황하다보면 허둥대다가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고하는데

두어차례 뒤집히다 보면 훨씬 안정된 자세를 갖춘다고 한다...

인제 내린천 상류지역에서부터 시작해서 30분정도 급류를 탈수있다고하는데 

계곡에 물이 적당히 (?) 있어서 다들 재미있게 즐길수 있을거라 했다..

내가 보기에는 무섭고 아슬아슬해 보이는데 다들 짜릿할거같단다..ㅡㅡ



급류를 타고 내려가는거라 작은 바위라 할지라도 머리를 부딛치는 위험성이 있어서

헬멧은 꼭 착용을 해야한다고했다  그리고 발과 손에는 물갈취가 달려있는 장갑과 오리발을

신어야하며 구명동의는 안전한 버깅을 위해선 필수적인 장비라고 했다...

또 리버버깅은 다른 스포츠하고 달리 물속에서 있는 시간이 많으며 전복시 버그와 함께

상당구간을 급류와 떠나려갈수있는 가능성이 있기에 체온보호와 찰과상등으로 부터 

피부를 보호하기위해서 수영수트와 슈즈는 꼭 신고 입어야 한다고했다..






물과 친해지는 시간과 함께 버그가 뒤집혔을때 안전하게 빠져나오는 법에 대해서 배우고있다

뒤로는 비로 인해 늘어난 계곡물과 함께 가만 서있기만해도 떠내려갈듯 무서운 물들이 

심하게 요동치면서 내려가는 모습이 무서워 보이지만 물속에 있는 사람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즐거워 보이며 비장해 보인다..^^ 아자 아자 홧팅을 외쳐본다..

언젠간 나도 모든 장비를 갖추고 물만난 바라미처럼 저곳에 있을지도...ㅎㅎ





체험하는 사람들에게 강사가 따라 붙기 때문에 위험해도 바로 대처할수있다..

웃으면 보조개가 살짝 들어갔던 여강사는 항상 인기만점..^^

물속에 들어가면 싱글싱글 웃음이 떠나가지 않는다고했다...


비가 그치더니 안개가 모락모락 피어올라오고 리버버깅을 즐기는 사람들은
짙은안개속으로 자취를 감춰 버리고 직접 경험은 하지 못했지만 보는것만으로도
짜릿함을 느꼈던 리버버깅의 매력을 느끼면서 나중에 물과 친해지면 꼭~~
타고 말꺼얏~!!   여름에만 특별하게 짜릿한 스릴 남들도 다 느껴보는데 혼자서만
느끼지 못한다면 너무 아쉽고 억울할거란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이날 단체로 오신분들..^^ 인터넷에 올리면 얼굴이 널리 알려질텐데 괸찮으세요..?  ^^

하고 물어봤더니 오히러 영광이라고 하면서 괸찮다고 맘놓고 찍으란다..

기아자동차에 다니신다고했었는데 제일 먼저 여름을 느꼈던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신나했던 인제에서만 즐길수있는 리버버깅..

비가오면 오는대로 날이 더우면 더운데로 날씨에 구애받지않는거같다..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미산1리 267  0322-463-8254

리버버깅은 꼭 예약을 하고 즐겨야한다는....^^



사람들을 데리고왔던 빨간차를 타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