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기도

꽁꽁 얼어버린 물왕저수지의 겨울풍경..

꽁꽁 얼어버린 물왕저수지의 겨울모습...

 

창문틈새를 비집고 들어오는 햇빛이 따뜻하고 포근한 일요일이였다

점심을 먹고 햇빛들어오는 곳에 앉아 졸리운 하품을 연신해대고 꾸벅꾸벅대고 있기에는

날씨가 너무 아까웠기에 옷을 챙겨입고 카메라가방을 들고 가까운 물왕저수지로 향했다

내가 물왕저수지를 향한이유는 얼마전에 그곳에 지나오면서 조용하고 근사한

 커피숖 한군데를 봐두었기에 사진도 찍고 조용하게 책도 읽기위해서다..

집도 조용해서 책읽기에 무리가 없지만 자꾸 집에있으면 잠만 쏟아지고

늘어지기때문에 일부러라도 더 돌아다닐러고 한다..^^

눈이오고 매서운 강추위가 수차례 지나갈동안 저수지나 강은 꽁꽁 얼어붙었고

물왕저수지도 꽁꽁 얼어서 가족단위로 썰매를 타거나 다른 한쪽에서는

구멍을 뚫어 얼음낚시를 하느라 정신들이 없었다

즐거운 웃음소리가 들리고 멀리서 아이들 부르는 소리도 들려온다

 

잠깐 들어갔다왔는데 두껍게 언 저수지는 깨질까바 조심스런 내 발걸음을 조금씩 당당하게 걷게한다..^^

뚱뚱한 바람이가 걸어도 전혀 깨지지 않을정도로 단단하게 얼었고

그위로 햇빛이 반사되어 더 투명하고 반짝거림을 더한다..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눈썰매타는 정겨운 가족들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엄마는 옆에서 사진찍고 아빠가 아이들을 열심히 태워준다..^^

 

 

썰매 한개를 가지고 넷가족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계속 앵글에 잡힌다..

 

봄, 여름, 가을에는 낚시하는 사람들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유명한 물왕저수지..

겨울철에는 아이들이랑 함께할수있는  훌륭한 썰매장이된다

 

경기도 시흥시 물왕동과 산현동 사이에 있는 면적 58만미터의

사계절이 즐거운 물왕저수지를 경기도에서 자연의 멋을살린 호수공원으로 꾸민다고한다..

2013년까지 계속 꾸밀 계획이고 물왕저수지와 함께 더 가까이서 즐길수있는 산책코스도있다고하니

여름이나 봄 가을에는 더 많은 사람들로 북적될거라 생각해본다

지금도 음식점과 다양한 시설로 사람들이 많은곳이라 자칫 잘못하면

오염이되거나 환경을 망치는 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