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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행복하게/오래간직하기

난 이준기의 오래된 연인이였다..

오늘은 아침부터 히어로 촬영이 있는날이다..

촬영대본에 따라 의상을 챙기고 소품을 챙긴다

난 이준기옆에서 그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책임을 지고있는 스타일리스트이면서 사진도 찍어주는

이준기의 밝혀지지않은 아주 오래된 연인관계이다...^^

촬영을 하게되면 자기관리에 철저한 그였기에 맘에 들지 않으면 냉정할 정도로

이야기를 하지만 둘이있을때는 정말 마음 따뜻한 그였다..^^

좋은 작품이지만 시청률을 나오지않아 항상 걱정하는 나에게 잘될거라 먼저 위로를 해준다..

그는 여전히 웃으면서 촬영을 하고 모두들 기운이 빠져있을때쯤이면

힘이되어줄수있는 말과 행동으로 추운 촬영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해준다

그래서 그런지

매사에 열정적인 그를 난 5년동안이나 좋아하고 있는지모르겠다.

밤늦도록 까지 찬바람 맞아가면서 촬영을 했었고

녹초가 될만도한대 그는 여전히 생생하게 촬영장을 뛰어다닌다

그런 모습을 놓칠세라 난 연신 셔터를 눌러대고

그 행동들은 모두 내 카메라에 담아두느라 정신이 없다..^^

힘든 촬영이 모두 끝나고 그는 의자깊숙이 기대어 잠이들어있고 난

그가 깰까바 조심스럽게 운전을한다..

라디오에선 귀에익은 음악소리가 연신 들려온다

마치 방송에서 한가지 음악만 선곡한듯 계속 똑같은 음악이다..

음악이 왜이러지..?

순간 난 깜짝 놀람과 함께 잠에서 깬다

그리곤 시간을 본다..

 

앗~~ 늦었다  늦잠이다..ㅡㅡ  이런이런..

귀에익은 알람소리가 몇번씩 되풀이 되는동안에 나는 달콤한꿈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보기좋게 지각을 하고말았다...ㅡㅡ  ^^

하지만 처음 꿔본

기분좋은 꿈~~ ^^

이런꿈만 꾼다면 늦잠을 자고 회사에 지각한다고해도 좋아..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