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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전라도

내 마음이 곧 부처.. 익산 원불교총부를 둘러보았다

익산하는 한가지 생각나는곳이있다 원불교익산성지 바로 그곳이다..

 

익산은 아니였지만 어렸을때 친할머니를 따라 몇번 가본적이 있었다

그땐 종교도 모르고 특히나 원불교라는 교리조차도 모른채 마냥 따라다녔는데

그때의 쪽진머리와 검은한복입은 모습들을 떠올려보니 원불교 였던거같다

 

원불교는 우리나라 4대 종교중 하나로 1916년 전라남도 영광에서 소태산

대종사 (박중빈)의 큰 깨달음을 시작되었고 소태산 대종사는

"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 " 는 말씀으로 인류의 앞길을 제시했다

사찰에서 부처님을 모시고 경배드리는 것처럼 원불교는 법신불 일원상을 모시고

일원상을 신앙의 대상과 수행의 표본으로 한다

법신불 일원상은 부처님의 마음을 뜻하고 부처님의 형상에 의지할 것이 아니라

부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되고 그 위력을 얻기 위함이다

난.. 종교가없다 다들 믿는다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 그리고 원불교..

사찰로 올라가는 길이나 절내에서 풍기는 향 내음이 좋아 가끔 절을 찾아가지만

나 역시도 난 불교야~ !!  하고 말할수없을정도로 믿음이 강하지는 못하다..^^

다만 내가 가서 편안한곳이 내가 있어야할곳이라고 느끼고 올때가 가끔 있었다

이곳 익산 원불교성지에서 내가 배우고 어떤 가르침을 배우고 왔는지 생각해본다

 

이 건물은 원불교에서 최초로 일원상을 봉안한 대각선이다

원기 20 (1935년) 봄에 신축되었으며 원기 55 (1970년) 개교반백년 기념관이 신축되기까지

충부구내의 볌회를 비롯하여 각종 의식과 정기훈련을 진행하는 대강당의 기능을 가지고있었다

 

너의 마음이 곧 부처니라...

이곳에서 난 이 글을 보고 생각이 많아졌다

 

 

 

 

원기 14년 (1929년) 2월 건축된 공회당

대중집회와 선을 하는 장소로 사용했으며 소태산 대종사께서 직접 제자들을 지도한

교단 초기의 교역자 양성소이기도하다.. 원기 31년 (1946년) 원광대학교의 전신인 유일학림,

원기 39년 (1954년) 중앙선원, 원기 63년 (1978년) 상주선원이 개원하였다

 

원기 26년 (1941년) 건축된 송대..

소태산 대종사님의 휴양과 원불교 정전집필이 이루어진곳이고 교단의 기관지인 원당의 산실이기도하다

원기 47년 (1962년) 정산종사님의 성해가 성탑 조성 전에 임시로 안치된 곳이다

 

원기 48년 (1963년)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기숙사로 사용되었던 정화정사..

원기 73년(1988년) 개보수되어 원불교 정남숙소로 사용중이다

이곳 정화정사 앞에는 키가 큰 노란 은행나무가 인상적이였다

그밖에 원기 26년에 신축되어 소태산 태종사께서 외빈을 영접하시던 정신원..

원기 17년 7월에 이공주 종사의 사가로 건축되었으나 교단에 희사하여 초기에는

대중의 소집회 장소로 사용되다가 일제시대 원불교 탄압으로 대표저긴곳으로

일경이 소태산 대종사님과 제자들을 감시하기위해 북일주재소로 설치했던 청하원..

구정원, 종법실, 금강원, 등 원불교의 역사를 느낄수있도록 잘 보전되어있는 건축물들이 많았다

 

 

 

 

 

정화정사앞에 커다른 은행나무와 원기 56년 (1971년) 10월7일 중앙총부 영모전 서편에 세웠다가

원기 73년 (1988년) 11월8일 현재의 탑으로 재조성된 정산종사 성탑..

이 탑은 정산종사님의 업적과 생애를 기리기 위해 세웠고 탑 뒤편에는

삼동윤리, 화해제우상, 친필등을 조각하여 장엄하였다

 

 

 

 

 

 

어떤 종교를 믿고 그 종교에 대한 애정들도 각자 믿는 종교에 따라 그 생각이 다를지라도

나라는 구하는 마음과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은 다 같을거라 생각한다

원불교의 가르침 또한 그것을 이야기를 해주듯이 일제에 대항하지도 타협하지도 않고 경제적인 자립과

새 생활 운동을 통하여 민족의 자립정신을 강조하고 당시 우리민족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으며

간척사업을 통해서 여러사람의 이익을 위하는 생활을 실천했고 교육사업과 자선사업도 많이 하고있었다

 

참 행복과 깨달음의 길 원불교...

익산 원불교 성지에서 그 가르침을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