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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충청도

건강과휴양의도시 충북제천.. 그곳에서 1박2일 푹 쉬어가자

예로부터 약초의 생산과 유통으로 유명했던 제천

풍부한 한방자원과 천혜의 자연환경까지 갖춘 이곳 제천에서

2012년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열린다

한반도의 중심부에 위치한 제천은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교통의 요충지이기하다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한방의도시 제천에가면 1박2일

푹~ 쉬어갈수있다

 

 

정방사로 올라가는 길은 단풍들로 걷는 발걸음 까지도 가볍게 해준다

 

한국천주교 전파의 진원지인 배론성지...

천주교회사이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있는 배론성지

이곳을 둘러보면 천주교인들의 신앙을 지키기위한 모든 흔적들을 볼수있다

배 밑바닥같다고해서 조론 또는 배론이라고 불리고있고

황사영은 토굴에서 당시의 박해 상황과 천주교도의 구원을 요청하는

백서를 집필하였으며 그원본은 바티칸 박물관에 소장되어있다고한다

 

청풍문화재단지..

망월산성 에서 바라보면 청풍호와 함께 청풍문화재단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선 일지매를 촬영했던 드라마 세트장도 있고

청풍석조여래입상, 한벽루, 정원태가옥, 등

단지내에 보물, 지방유형문화재, 비지정문화재등 50여점의 문화재와

유물전시관, 수몰역사관 등을 전시시설이 있어 많은 문화재를 관람할수있다

 

산야초마을에서 직접 만든 베게와 자동차용 베게를 만들어볼수있다

이곳 산야초 마을은 이곳 지역에서만 채취하는 흙, 나무, 약초 등 천연물질만을 사용하는

자연, 환경 친화적인 제품만을 판매 하고 직접 체험할수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다

천연염색으로 수건과 스카프를 만들어볼수있고, 약초비누, 로숀, 약초차,

약초로 떡을 만들어 맛을 볼수있는 체험도있다

베게를 만들때 약초는 8가지가 들어가고 그약초외에도 4가지 약초가 더 들어가는데

위를 따뜻 튼튼하게하며 통증을 없애주며 만성위염이나 위산과다로 고생하는 사람한테 좋은 회향..

보혈의 약으로 상용되고 빈혈치료와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빈혈 주로 부인과, 내과에 사용하는 당귀..

위가 차가워서 주로 생기는 구토증세와 이나 윗몸에서 나는 냄새를 완화 시켜주는 정향..

하복부 통증과 생긱기가 차고 붓는 증상과 배가 당기거나 두통을 치료해주는 고본..

이렇게 4가지 약초를 더 넣어서 베게속에 넣을 향기주머니를 만든다

 

윤영호 선생님이 직접제작하고 전시회놓은 솟대박물관..

 솟대는 마을입구에 세워져 마을을 지켜주고 잡귀를 막아준다고해서 마을어귀에 많이들 세워둔다

솟대의 장대는 잡귀를 막아주고, 그 위에 얹혀진 새는 풍농을 가져온다

마을의 안녕과 수호를 맡고 농사의 성공을 보장하는 마을신의 하나로

마을입구에 세워온 솟대는 우리 인간의 꿈을 이루기 위한

하늘을 향한 희망이라고 할수있다

 

내륙지방이라 바다는 없지만 바다를 대신할수있는 충주호와 의림지가 있기에

삶에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쌓인 제천 사람들의 피곤함을 다 풀어주듯

좀더 변화된 모습으로 그자리를 지키고있으니 이곳에 앉아 바람소리를 듣거나

소나무향을 맡으며 잔잔한 의림지를 바라보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을듯 하다..

의림지를 한바퀴 돌아봤는데 운치있고 깊어가는 가을을 충분히 느낄수있었다

깊어가는 가을의 의림지는 고즈넉한게 참좋았다

자연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도... 

먼지 폴폴나게 걸어보았던 소나무숲길도..

머리가 휘날리도록 불어대던 바람도..

산책길에서 만난 달고나 뽑기 아저씨와

예전에 참맛있게 먹었던 뻥튀기를 파는곳에서도..

내 어린시절의 녹녹함이 묻어나는 내 고향같은 제천의 의림지였다

 

2년전 초여름 금수산이 온통 푸른색일때 이곳 정방사를 찾았다

비가 살짝 내린뒤라서 정방사까지 올라가는 등산로 계곡물이 넘쳐서 징검다리를

놓지 않으면 정방사로 올라갈수 없을때가있었다.. 그때는 신발과 양말을 벗고

맨발로 계곡물을 지나쳤고 산길 걷는걸로 살짝 열이 났던 발을 시원한 물로 씻을수있어서

기분 또한 상쾌하고 좋았던 그때... 정방사를 가면서 그때를 생각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지만 왜 좋은 추억이나 여행길은 기억이 잘나는지...^^

그때하고 지금하고 달라진거라곤 산모습과 나무들의 모습들이라고 해야할까..

옆으로 흐르는 계곡물들을 없었지만 그때 졸졸졸~ 흐르던 물소리가 들려오는듯했다

바람까지 단풍색으로 불어오던 정방사 가는길...

이곳 정방사에선 단풍색처럼 불어오는 바람색도 달랐고 정방사의 풍경소리도  달랐다

 

 

자연이 아름답고 좋은사람들만 살고있을꺼같은 충북제천

쪽빛 호수와 맑고 깊은 산과 계곡 그리고 역사와 전설이 가득한곳

몸도 마음도 편안하게 감싸준 충북제천에서의 1박2일

편안한 휴양을 하고온 기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