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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강원도

낙서들로 몸살을 앓았던 강촌역에 그림이 그려져있었다..

강촌은 1년 내내 사계절동안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대학생의 엠티 장소로도 많이들 선호하는곳이고

등산을 할수있는 삼악산과 가볍게 자전거를 타고 올라갈수있는 구곡폭포

그리고 문배마을과 검봉산도 오를수있어서 등산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할수있다

관광객들이 많다보면 여러사람들이 많이들 모이기 나름이지만

강촌역에 내리자마자 항상 내 인상을 찌푸리게 했던 낙서들..

수십개의 기둥에 써놓은 낙서들과 외벽에까지도 적어놓은거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 널리 자기이름을 알리고 싶은 마음 너무 간절하다..ㅡㅡ ^^

나름 추억거리를 만들고자 해서 기록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강촌의 풍경을 망칠수있는 흉물이 될수도있겠다 싶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강촌을 찾았다.. 다녀온 사람들이 올린 사진들을 보면서

강촌역이 저렇게 변했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한번 다녀올꺼라

생각하고있었는데 이번에 시간이되서 다녀왔다..^^

 

강촌이라는 글을 그래피티로 꾸며놓았다 하지만...ㅡㅡ

그 그림위에 또다시 낙서가 있으니 정말 대책이 없다..

 

지금은 강촌의 자랑거리(?) 가 된 강촌역이라고 알리는 표지판..

빽빽히 채워져있어서 무슨글인지 읽을수가없었다..^^

 

 

 

 

 

 

 

 

 

 

 

철로 안쪽 벽에 그려놓은 그패피티 그림들..

내가 좋아하는 로보트가 인상적이였다 그래서 몇장 더 찍어도 보았다..^^

 

 

낙서들로 가득했던 기둥들... 아직까지 이곳까진 그림이 그려져 있지않았지만

나중에는 다 채워질꺼란 생각을 해본다

 

 

 

 

 

벽에 스프레이나 낙서처럼 그림을 그리는 그래피티

순수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한테는 약간의 반감을 줄수도있지만..^^

이것도 일종의 창작품이라고 볼수있는 길거리 예술작품이라고 볼수있다

한정된 크기로 그림을 그리는것보다

그래피티는 그림을 그리는 종이의 크기가 무한대라고 해야할까..^^

 

강촌에 또다른 명물로 그래피티를 관람할수있는 강촌역사..

하지만 그림이 그려져있는 그위에 또다시 낙서들로 가득한걸 보니

기분이 그다지 좋지만은 않았다..

어딜가나 자기 이름 석자를 남기고싶어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이런곳에 흉물스럽게 이름을 남기지말고

좋은일로 사람들한테 이름 석자를 오래 남기길 이야기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