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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강원도

한반도속에 또다른 한반도를 품은 영월 선암마을..

 한반도속에 또다른 한반도...

한반도를 닮은 지형이 있다고해서 예전에 한번 이곳 선암마을을 다녀온적이있었다

그때는 늦가을이였고 나뭇잎이 다 져버려서 한반도를 닮았다고 느끼기 힘들었다

그래서 가을이라고하지만 아직까지도

녹음이 짙은 늦여름에 한반도를 닮은 강원도 영월 선암마을을 다녀왔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그 모습은

정말 우리나라를 그대로 갖다 옮겨놓은듯 닮아있었다

 

물이 조금 빠지면 제주도까지 그리고 독도와 울릉도의 형상까지 나타난다고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남해안 서해안 섬들까지도 촘촘히 그모습이 드러난다고한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정말 그모습을 고스란히 옮겨놓은듯하다

 

한반도를 닮은 지형을 보기위해 올라가는 전망대는 그다지 가파르거나 멀지않았다

평지를 걷듯 600미터 정도를 걸으면 바로 나오는데

가는 도중에는 울창한 나무숲을 걸으면서 바람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한가지 흠이라면...ㅡㅡ

중국땅인듯한데 시멘트 공장이라고 했던거같다

삐죽하게 나와 있어서 풍경이 좀.. 하지만 중국땅에 우리나라 기업체가

중국땅에 들어가서 열심히 돈을 벌고있다고 생각하니 그것도 용서(?)가 된다..^^

 

 

무궁화와 함께 사진을 담아보니 정말 멋진모습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우리나라의 끝인 땅끝마을 해남과 포항의 장기곶

그리고 위로 보면 백두산과 태백산맥의 줄기까지도 담겨져있다

 

뗏목을 띄어 뗏목배타는것도 체험할수있다

 

 

이곳 영월의 선암마을은 한반도를 닮은 지형을 사계절 담아도멋지다고한다

우리나라의 뚜럿한 사계절을 이곳 선암마을에서도

함께 느낄수있다고하니 곧 단풍이쁘게 들때와 하얀눈이 보슬보슬

내리는 날에 이곳을 다시 찾아와 본다면 어떤모습일지 벌써 부터 기다려진다

 

 인천에서 이곳까지 넉넉잡고 3시간정도..??

영월군 서면 옹정리 선암마을 앞에 위치한 옹정리 산 180

네비로 이렇게 주소를 찍으면 되고 아니면 선암마을 이라고 해도 안내를 해준다

이곳 영월은 이곳뿐만아니라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 한우로 유명한 다하누촌, 선돌, 장릉

그리고 섶다리, 김삿갓축제, 어라연과 별마로 천문대 등등...^^

그리고 여름이면 시원하게 래프팅을 즐길수있는 동강..

가을이 깊어갈때 시간한번 더내서 늦어서 들어가지 못한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를 시작으로  천천히 돌아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