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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여유롭게/가끔문화생활해

최소리 공연에서 세상존재하는 모든 소리를 보고듣는다..

소리... 최소리와 함께 모든사물의 소리를 듣다

세상에 모든 존재하는 물체와 에너지에는 그들만의 메세지가있다

나는 그 메세지를 찾아 전달하는것에 미쳐있다.. - 최소리-

가을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9월22일 저녁..

최소리의 소리를 듣기위해 남산 한옥마을 남산국악당을 다녀왔다

원래는 1차 공연만 하기로되어있었는데 사람이 많은관계로 2차공연까지..

내가 늦은관계로 1차는 못보고 2차 볼수밖에...ㅡㅡ

1차공연을 하고 지쳐있는 그 기운이였지만

2차때에도 1차 몹지않게 에너지를 발산했었다

지치지도않은 열정이다...

 

표현하고자했던 희노애락...

희노애락을 소리와함께 펼쳐지는 퍼포먼스는 거의 환상적이였다

그가 표현하고자했던 희노애락은 무엇이였는지

그의 설명이 끝나고 알수있었다..^^

 

최소리는 백두산의 드러머였었다

소리연구소 대표이고 1997년 두드림이라는 첫앨범을 발표..

아마도 그룹 백두산을 좋아했던 팬들이라면 그가 어떤 인물이였는지

설명안해도 그 콘서트 현장에서도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일반인은 하나만 들어도 벅차는 스틱을 양손에 세개씩이나 들고

각기 다른곳을 두드리면서 다른 두르림의 소리를 들러주었다

이제 최소리 그는 더이상의 드러머가 아닌 타악기 연주로 변신해있었다

 

 

 

드럼을 칠때마다 솟아 올랐던 쌀과 물.. 거의 환상적이였다

 

 

최소리님의 제자인 김미소님..둘이서 호흡이 너무 잘맞는다

소리금이란 악기로 같이 연주했던 아침이슬은 정말 좋았다

 

7년을 연구하고 7년 만들어서 연주할때까지 14년이 걸렸다던

소리금이란 악기 이 악기로 비단길과 아침이슬을 들러줬다

기타와 해금 가야금 소리가 섞인 아주 묘한 소리를 낸다

 

 

책상에서 두드림을통해서 모든 사물은 독특한 소리로 메세지를 전달해준다고

이야기와함께 그 소리를 들려준다

그가 느끼는 두드림은 어떤 한가지의 대상이없다

 

 

마지막에 들려줬던 불과 물의 소리..

조명함께 어울려지는 소리가 거의 환상적이였다

그는 이장면에서 광적으로 두들긴다

공연 중에 들려오던 대. 한. 민. 국.  아무리들어도 가슴 찡한 소리이다..

 

 

10년을 준비한 100분

100분의 공연시간이였지만 100년을 기억할수있는 멋진 공연이였다

이 공연을 통해서 김소리님은

타악솔리스트로서의 연주뿐 아니라 무대에서 표현할수있는 다양한 소리와 대화를 통해

관객과 직접 만나고  함께 할수있는 자리를 마련했었고

많은 관객과 함께 하려는 욕심은 버리고 눈과 눈을 마주하고

직접 느끼고 찾아가고있는 세상을 소리로 표현하며 감동할수있는

시간을 채워기위함이라고했다

그래서 그의 공연의 부제도 모든걸 질문하라... 였다

 

난타쯤으로 생각하고 갔었던 최소리의 소리를 본다...

하지만 최소리이 공연은 차별화를 둔 공연이였다

특별한 공연에 큰 감동을 느끼고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