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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기도

마치 영화속 소피아로렌이 된듯 해바라기꽃밭을 거닐었다..^^

올해는 해바라기꽃을 못볼줄알았다

어느새 다 져버린 태백여행때의 해바라기축제..

얼마전에 다녀온 청산도에서의 바닷가옆의 해바라기꽃..

아쉬움에 항상 그곳을 돌아와야했었는데

하지만 이곳

안산에 위치한 화랑유원지

그동안 해바라기꽃을 놓쳤던 내마음을

크게 만족시켜줬다..^^

끝을 알수없는 화랑유원지안의 해바라기꽃밭은

보는이로 하여금 저절로 감탄사를 연발하게끔했다

우와 우와~~ 거리면서 해바라기꽃을 쳐다보느라 정신없었다

 

 

 

 

 

끝이 보이지 않은 해바라기군락지..

죄다 같은 곳을 쳐다보는 해바라기가 참 우습기도했다

 

커다란 의자 조형물이 설치되어있어서  멀리서 보면 그것또한 그림이 된다

가까이서 보면 그 크기가 엄청크다

 

 

 

영화 해바라기를 본적이있다

아주 아주 어렸을때 봤었는데 그때 마지막장면중에서 소피아로렌이

끝을 알수없는 해바라기꽃밭을 거닐때의 그 모습이 어렸을때부터

자극적(?) 이였나보다  해바라기꽃 사랑은 그때부터 였을지도 모르겠다..^^

이날 나는 마치 내가 해바라기에 나왔던 소피아 로렌이 된듯

해바라기꽃밭을 이리저리뛰어다녔다..

 

 

꽃색이 너무 이쁘고 화려했다

노란색 꽃가루가 바람에 날릴때는 노란 바람이 불어댔다

 

 

 

주말 늦은 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출사나온 사람들은 열심히 사진을 찍어댄다

 

 

 

 

 

사진을 찍는 모습과 아이들 모습이 정겨워

한번 담아봤다..^^

 

 

조금만 더 지나면 코스모스길도 있다

아직 코스모스가 덜피었는데 좀더 가을이 깊어지면

카메라를 챙겨 한번더 다녀올 생각이다

 

인천에서도 아주 가까운 안산화랑유원지

화랑유원지는 해바라기 와 코스모스가 아니더라도 무료로 입장하는

미술관도 있고 산책코스와 자유롭게 자전거도 탈수있어서

주말 가족들과 함께 돗자리를 가져와 도시락을 함께먹을수있고

여유롭게 책을 읽기에도 딱 좋은 곳이라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