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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행복하게/내생각이궁금해

나도가끔은 흔들린다

먼지만 잔뜩인 도자기인형..

예전에 공방에서 만든 작품(?)

이라고 하기에는 웃긴 상품이라고해야겠다

이걸 만들어서 팔았으니까..^^

지금 내가봐도 망할만하다..

누가 이런걸 사겠어..ㅡㅡ

 

 

난 오래전부터 심장이 딱딱해져버려서

감동을 느낀다거나

사람을 만져도 따뜻한 체온까지도 느껴지않을때가있다

그래서 그런지 그 따뜻한 체온을 오랫동안 느끼고

싶어서 였는지 스킨쉽을 참 좋아하곤하지만..^^

 

가끔 나도 흔들릴때가있다

도자기 축제를 다녀온다던가

 오랜만에 같은 일을했던 친구한테서

전화가 오거나 만나서 예전 이야기할때는

가끔 금속같이 차가운나도 흔들릴때가있다

그래서 요즘은 내 욕망들이 딱딱해져버린

내 심장을 뚫고나와 다시 예전의 길로 가게끔

나를 유혹한다..

그럴때는 난 그냥 눈을 감아버리고 귀를 막아버린다..^^

 

참..

이건 그냥 생각이지만..

그냥 좋아했던 사람이

사랑하는 감정을 느끼는건 단 3초라고하든데..

맞는말인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