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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기도

이곳에서 바람이 시작되지 않았을까..

설 연휴 마지막날 

날씨가 봄날처럼 따뜻했다

설 연휴를 그냥 보낸듯해서 서운한맘을 떨쳐버리기위해

장롱속에서 카메라를 꺼내

평소에 가고싶었던 임진각과 헤이리마을

그리고 봄에 다녀왔던 프로방스로 출발했다

차안으로 들어오는 햇빛은 너무 따뜻해서 살짝 졸음운전을 하기했지만

기분 참 좋은 햇빛이였다

 

 

 

 

 

 

 

 

 

이곳 임진각..

바람의 언덕이라고 푯말에 적어져있다

텅빈 언덕에 수백개의 아니 수천의 바람개비가

바람이 솔솔 불때마다 각각 다른 모습으로 돌아간다

너무 환상적이라고 해야할까..

바람을 좋아하는 나는 정말 감동이였다

오래오래 머물고 싶을정도로

참 포근한 바람이였다

 

 

 

 

 

누가 세워놨는지..

이 조형물또한 거의 환상적이였고 

우와~~ 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흘러 나왔다

 

 

 

멀리 조형물과 함께 찍어본 바람개비..

조화롭지 않은듯 조화롭다..^^

 

 

 

멀리서 보니 바람개비 모양이

한반도 지도처럼 보였다 언덕위에서 찍으면 제대로 나올듯해서

올라가봤는데 앞에 건물이 떡 하니 버티고있어서..ㅡㅡ

제대로 찍지 못한채 돌아왔지만

다시봐도 역시 한반도 모양이다

 

 

 

 

 

 

 

봄에 다녀왔던 프로방스

겨울에는 역시나 화려했던 프로방스도 초라(?)해 보였다

허브공방에 들러 이것저것 구경도해본다

사지도 않을꺼면서 말이다..^^

지금 겨울의 프로방스는 한참 공사중이였다

올 봄에는 좀더 산뜻하고 이쁜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할듯싶다

 

 

 

 

 

 

 

배가 고파서 프로방스 옆 레스토랑에 들러

치즈돈가스랑 해물스파게티를 먹었다

맛이 담백하고 참 좋았던거같다..^^

 

 

 

프로방스돌아보면서 바로옆에

헤이리 마을에 들렀다

팁하나..^^

이곳은 아침일찍 가야할듯싶다

이곳 저곳 구경할곳이 너무 많다

각종 전시회도 있고 체험관도있고 책을 읽을수있는 공간도있고

난 너무 늦게간 탓에 제대로 구경도못하고

딸기관에 가서 어린시절 추억이 담긴 곳만 관람하고왔다..ㅡㅡ

 

 

 

 

 

 

 

 

어린시절 참 많이 가지고 놀았던 종이인형..^^

이걸 오려서 옷도 입히고 인형놀이도 하면서 놀았는데

이곳에 오니 그때의 추억들이 새록했다..

 

 

 

어렷을때 가지고 놀았던 마론인형..^^

아..

그시절로 다시갈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딸기관에 유명한 딸기

이곳은 아이들의 체험관으로 초등학생 중학생이 오면

하루를 아주 알차게 보낼듯 싶었다

 

 

 

해는 어느덧 산밑으로 모습을 감춘다

조금 일찍 출발했으면 헤이리 마을을 충분히 볼수있었을텐데

난 또 이렇게 한곳에 아쉬움을 두고

다시한번 꼭~

올꺼라 생각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