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도 다녀갔다는 솥뚜껑닭볶음탕 맛집 가평 산골농원.. (여행일자 2024년 7월6일)
사진찍는 동생들하고 모처럼 떠났던 가평여행길에 먹었던 닭볶음탕집은
이영자를 비롯해 방송에서도 여러번 소개된 맛집이였다.. 일반그릇이 아닌
솥뚜껑을 이용한 닭볶음탕으로 유명한곳인데 근처에 모든 닭볶음탕집은
솥뚜껑을 사용하는거 같았다.. 간판이 모두 솥뚜껑닭볶음탕이였다..
가평은 항상 차가 밀린다고 일찍 출발한 탓인지 오픈런.. 그래서 북적이지
않고 편안하게 먹을수 있었다.. 주말에는 웨이팅 시간이 기본 한시간이니
오픈시간을 맞춰가면 기다리지 않고 먹을수 있겠다.. 4명이였으니 한마리
주문하고 오뎅, 라면등 사리추가하고 볶음탕까지 넉넉하게 먹을수 있고
토종닭이라서 다리가 큼지막하다..
2016년에 가평군수가 인정한 100대 맛집으로 선정되어 있었고 매스컴을
통해 유명하다는거 알고 있지만 입맛은 다르기 때문에 맛이 있는지 꼭
한번 먹어보고 싶기도 했었다..
우리팀 말고도 10여팀이 있었기에 닭볶음탕은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고
이제는 불만 붙히면 된다.. 볶음탕을 만들어내는 대형공장같기도 하고 암튼
신기한 광경이다.. 벽쪽에 높이를 알수 없을정도로 쌓여있는 장작더미가
엄청나다.. 설마 저걸 하루에 다 쓰지는 않겠지..
여름인데 에어컨이 없어서 더울수 있겠지만 창문을 다 열어 개방감이 있고 대형
선풍기가 있었기에 더운줄은 모르겠다.. 무엇보다 식탁하고 식탁사이가 멀어서
뜨거운 열기가 옆 테이블까지 전달되지않아 좋다.. 더우면 서로가 짜증나니까..
불쇼를 보는듯 화려하다.. 같이 간 일행은 불쇼 퍼포먼스는 일품이라 한다..
뜨거운 열기로 솥뚜껑은 금방 뜨거워졌고 끓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니 배가
고파져서는 눈길을 뗄수가 없을정도고 군침만 자꾸 넘어간다..
솥뚜껑닭볶음탕 맛있게 먹는방법으로 먹었는데 이래저래 먹어도 맛은 비슷
했지만 다만 참나무가 다 타고 남은 열기로 서서히 졸여가면서 끓이니 간이
살속에 알맞게 베어 담백했고 국물은 깊은 맛이 느껴진다..
잔 열기로 서서히 끓이니 깊은맛이 느껴지고 닭고기도 부드럽다.. 양배추와
감자 고구마도 넉넉하게 들어가 있고 감자가 익으면서 국물에 녹아드니
국물이 더 진해지는걸 느끼겠다.. 조금 짜게 먹는사람은 밍밍할수 있지만
계속 끓이면 끓일수록 더 깊은맛이다..
항상 마지막 마무리는 볶음밥으로.. 가끔 메스컴에 나오는 맛집들이 거품이
많아 맛이 없거나 평범한 맛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저 정도면 맛있다..
가까이는 숲이 있고 공기가 좋으니 그것만으로도 맛이 없을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