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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강원도

바다위를 걷다 동해 도째비골해랑전망대..

 

바다위를 걷다 동해 도째비골해랑전망대.. (여행일자 2023년 7월29일)

 

여름이니 당연 덥겠지만 올해처럼 더운날은 살아 생전 처음이다..  계속

이어지는 폭염속에 바다가 보고 싶어 옛 직장동료들과 기차를 탔다..

5시간 넘게 무궁화타고 다녔던 강원도를 KTX타고  하루 당일치기로

동해 묵호여행이 가능해졌으니 점점 살기 좋아진다.. 

 

 

 

 

 

 

바다가 있는 인천에 살고있지만 동해안은 바다물 색부터가 다르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마음은 모르겠다.. 강원도 바다를 보고 

이런말을 했으려나 물이 맑고 깨끗해 바닷속이 훤히 다 보인다.. 

 

 

 

 

 

 

묵호등대와 도째비골스카이워크를 구경하고 해랑전망대를 걷기위해

바닷가 가까이 오기 동해에 왔다는게 실감난다..  배를 타야만 볼수있는

바다속과 파도를 발아래서 느낄수 있도록 바다위로 놓여져 있는 

전망대를 걷는동안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은 습하지 않아 좋았다.. 

 

 

 

 

 

 

 

도째비골해랑전망대는 위에서 보면 도깨비방망이를 닮았다고 한다.. 

입장료는 무료 10:00~21:00 설날 추석당일에는 휴무일이지만 태풍과

해상날씨가 좋지 않을때는 문을 닫는다고한다.. 

 

 

 

 

 

 

 

투명유리와 구멍 뚫린 철판이 놓여져 있는곳도 있어 공포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무서울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무섭지는 않다.. 전망대

한가운데 오니 바닷물색이 더 파랗게 보인다..  파란하늘과 어울리며 

바다를 느끼기에 딱 좋다..

 

 

 

 

 

 

 

도째비골 해랑전망대는 소원를 빌며 기원하는 곳으로 바닷길 따라

걷는길 묵호바다 문화길과 연결되고 해파랑길 34코스에 속해있다.. 

그늘이 없어 땀이 비오듯 했지만 바다바람은 시원했기에 폭염속에도

견딜만 했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