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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상도

낭만적인 도로 사천 무지갯빛 해안도로..

 

낭만적인 도로 사천 무지갯빛 해안도로..(여행일자 2021년 10월9일)

 

해질무렵이면 바닷가 어느 고장을 가도 아름다운 노을을 볼수있지만

사천의 노을은 그중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해는 긴 꼬리를 남기고 

주변을 새빨갛게 물들어 놓고 사라지는데 그 풍경은 사천여행에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있다.. 그리고 

 

 

 

 

 

 

해질무렵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그길은 블록들마다 무지개색 으로

칠을해 돌위에서 사진을 찍으면 뒷배경과 어울려 요즘 sns에서 유명해

사진을 찍기위해 찾고 있다고한다.. 이렇듯 사천은  낮과 밤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무지갯빛 해안도로는 사천 용현면 송지리 부터

대포동 3km 까지 바다를 따라 펼쳐지는 해안드라이브 코스로 제주도의

무지개해안도로를 닮아있지만 주변풍경에 따라 다르다는걸 느끼겠다.. 

 

 

 

 

 

 

갯벌탐방로인 부잔교를 따라 내려가면 바다 가까이  갈수있다.. 그곳엔

파란하늘과 어울리는 노란색과 흰색 자전거가 놓아 포토존으로 꾸며져

있고 바람이 불때마다 남녁의 포근한 바람이 느껴진다.. 

 

 

 

 

 

 

 

 

물이 빠졌을때는 어디가 바다끝인지 알수 없을정도로 넓은 갯벌이 펼쳐

지고 그때를 놓칠세라 어른 아이할거없이 갯벌로 나가 게를 잡거나 조개를

캐는 모습을 볼수있다..  

 

 

 

 

 

작년 1월에 갔을때는 물이 가득차 갯벌이 사라져 버렸다..  같은곳이지만

다른느낌..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만 볼수있는 풍경들이다.. 옛 이야기중에 

잘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진다는 말이있다..  삼천포는 사천의 옛 이름이며

어떤 목적지를 가다가 다른곳으로 향할때 흔히 쓰는 말이지만 난 여행지에 

삼천포는 없었지만 삼천포가 아름다워 삼천포로 빠졌다고 생각하고싶다..

 

 

 

 

 

 

 

사천여행때 한번은 직장동료가 그리고 올해 1월은 아들이 함께 했다.. 

직장동료랑 왔을때는 물 빠진 갯벌에 팔을 벌려 그림자 흔적을 남기고

왔었는데 지금도 그 흔적은 남아있을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