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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상도

바다와 바람이 머물다 울진 르카페말리..

 

바다와 바람이 머물다 울진 르카페말리.. (여행일자 2021년 8월22일)

 

같은장소지만 날씨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지니 구름 낀 죽변바다는

구름이 낮게 깔려 운치를 더해준다..  햇빛 좋은 맑은날이였다면 어땠을까..

아마도 그때는 쨍한 푸른하늘을 보며 좋아하고 있을지도..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을 탑승하고 커피한잔 마시기위해 찾던 중 죽변항과

봉평해수욕장 사이 바다를 향해 탁 트인 카페 르카페말리를 만났다.. 흐린

날씨지만 백사장은 신발을 벗고 뛰어다니고 싶을정도로 동심으로 이끈다..

 

 

 

 

 

 

르카페말리는 1층과 2층은 인테리어로 구분을 두었다..  1층은 좌석은 널직

했지만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으면 바다가 보이지 않은 단점이 있고 2층은

바다로 향한 큰창이 있어 액자속 바다를 보는 느낌이였지만 휴일인 관계로

사람이 너무 많아 배경사진을 찍지 못했던 아쉬움이 남는다.. 

 

 

 

 

 

 

르카페말리가 있는 봉평해수욕장은 2km길이로 하얗고 빨간 등대가 보이는

방파제는 흐린 날씨속에서도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보인다..  봉평해수욕장

바다는 죽변항까지 이어지고 죽변항은 동해안에 손꼽히는 어업전진기지이다.. 

죽변항부터 봉평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며

근처 관광지로는 드라마 폭풍속으로 촬영지도 있다.. 

 

 

 

 

 

 

실내보다는 동해바다 파란물과 깨끗한 모래가 보이는 야외쪽으로 자리를

잡았고 조금 과하게 주문했던 레인보우케이크와 커피 그리고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 아포카토를 주문했다..  분위기 탓이였을까 아이스크림은 유난히

더 달달했고 레인보우케이크는 부드럽다.. 

 

 

 

 

 

 

르카페 말리는 커피 한잔에 푸른바다와 시원한 바람이 머무는곳 이란다..

울진의 바다와 함께 할수 있었고 바다 뷰와 자연이 어울려 잠시동안의

힐링을 느꼈던날..  지금은 바다로 퍼지는 커피향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