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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여유롭게/가끔맛집찾아가

맛도 뷰도 핫한 해물라면 맛집 영덕 라면집..

 

게가 통째로 들어간 해물라면 맛집 영덕 라면집.. (여행일자 2021년 7월17일)

 

경상도책 개정판 덕분에 카페를 많이 찾아가곤 하지만 그타고 맛집을

안가는건 전혀 아니다..  검색해서 가는 경우도 많지만 우연찮게

찾아간곳이 맛집이고 요즘에 한참 뜨고있는 핫플 일때가 있는데

이번에 찾아간 해물라면집이 그런집이였다.. 

 

 

 

 

 

 

영덕해상공원앞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도로 옆에 있지만 그냥 지나

칠수도 있다.. 큰 횟집 틈바구니에 있으니 안보여 라면집을 가다가 

두어번 지나치고 헤맸다..  라면집은 하얀건물로 산토리니를 연상케

했고 위치를 정확하게 안다면 금방 알아볼수 있도록 꾸며져있다.. 

가게앞에 파라솔을 보고 처음에는 카페인줄 알았다.. 

 

 

 

 

 

 

1인1라면 그건 당연한거고 먹을수 있다면 홍게라면까지 주문해서 

먹고 싶었지만 홍게는 철이 아니라 주문이 안댄다기에 해물라면에

대게주먹밥을 주문했다.. 여기는 음식을 가져오는거 다 먹고 가져다

주는거 모든것이 셀프이다.. 음식을 가져올땐 무거워 쏟을뻔했다.. 

 

 

 

 

 

 

여기가 라면맛집이라고?  이곳은 뷰맛집이다.. 라면이 나오기전 통창

으로 비추는 햇빛과 창문넘어 해맞이공원의 푸른광장 그리고 동해바다

모든것을 품에 안고 있었다.. 세상 부러울것이 없어 보인다.. 

 

 

 

 

 

 

대게주먹밥은 초록색으로 위장옷을 입었고 전복에 새우 홍합 그리고

게한마리.. 비쥬얼로 따지자면 10점 만점에 11점이다.. 게는 라면

국물을 낼려고 넣었나 생각했지만 살이실해서 라면먹고 게살까지

다 발라 먹었다.. 

 

 

 

 

 

 

 

콩나물을 넣어서 국물이 시원했던 모양이다..  면밑에 콩나물을 

감춰났다.. 찐한 국물맛으로 전날 마신 술이 확 깨는 느낌이랄까.. 

대게 주먹밥은 느끼할줄 알았는데 대게맛이 깊고 느끼한 맛은 

초록색 감태가 잡아준다.. 입속에서 바다의 향이 느껴진다..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라면이 별거 있겠어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그냥 라면은 아니였다.. 여행은 이렇게 가끔 먹는것으로 행복을 준다..

집에서 가까우면 가서 먹을텐데 영덕은 인천에서 멀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