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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강원도

해돋이 명소 정동진에서 맞이한 2019년 해돋이..

 

 



해돋이 명소 정동진에서 맞이한 2019년 해돋이.. (여행일자 2018년 12월31일)


올해도 변함없이 밤기차를 탔다.. 작년에는 1박2일로 울진고래불에서 해맞이를 했었고 그일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다..  올해도 작년처럼 둥근해를 볼수 있을까..

볼수있을꺼야 라는 작은 기대감을 가지고 정동진으로 향하는 밤기차에 올라 어슬픈 잠을 청해본다..

그렇게 기차는 간이역을 몇군데 지나쳐 정동진에 도착했고 새벽인데도 선명하게 보이는 바다..

그리고 그위로 부서지는 흰파도는 밤새 뒤척이며 잠을 설쳤는데도 피곤함은 어느새 사라진다..





 



 



갈때마다 수면위로 올라오는 해를 찍었는데 이번에는 다른방향에서 올라오는 해를 찍고 싶었다..

조금 앞으로 자리를 옮겨 1시간동안 기다림 끝에 해를 맞이 했다..  썬크루즈와 배모양으로 지어진 횟집

사이로 올라오는 해는 같은 정동진이지만 구름한점없는 바다는 수면위로 빨갛게 올라오는 해는

벅찬 감동과 또 한해를 살게 하는 소원을 빌게 한다.. 전국 해돋이 명소라는 명성이 아깝지가 않다..

기차역과 가장 가까운곳에 위치한 정동진역이 있으며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유명해서 정동진은

몰라서 모래시계 촬영지라고 하면 다들 알정도이니 이래저래 정동진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다..

정동진이라믄 명칭은 서울 광화문의 정동쪽에 자리자고 있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7번국도를

따라 헌화로와 최근에 생긴 부채길로도 한번 걸어볼만하다..






 



2018년에는 새해첫날부터 소소한 일들로 연초에는 감기로 한달동안 고생을 했으며  허리가 아팠고

막판에는 교통사로를 당해 파란만장하게 보냈지만 3년동안 준비해온 여행책을 발간한 뜻깊은 해이기도 했다..

황금돼지해 기해년에는 아픈곳없이 건강하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여행을 다녀온뒤 글쓰기도

소홀히 하지말아야겠다 다짐해본다..   조금 늦었지만 2019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