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상도

이색적인 풍경과 푸른바다가 보이는 남해 독일마을..

 

 

 

 

이색적인 풍경과 바다가 보이는 보물섬 남해 독일마을.. (여행일자 2018년 1월28일)

 

경상도책을 핑계로 독일마을을 다녀오긴 했지만 예전에 밤에 출발하는 버스를 이용해 독일마을을 다녀왔기에

이런저런 이유를 따진다면 남해는 서너번은 다녀온곳이다.. 그렇게 다녔는데도 아직까지도 돌아볼곳이 많고

통영과 거제도 그리고 남해.. 우리나라 최남쪽에 위치해 있어서 차로 이동하는 시간만해도 6시간정도 걸렸던거같다

하루종일 걸려도 좋으니 휴게소에서 오랫동안 쉬기도 했고 혼자떠났기에 졸음쉼터에서 시간을 보낸게 거의

반나절이였지만 우리나라 보물섬 남해는 파고파도 끝을 알수없는 곳이기에 지금 다시 가라고해도 설레임에

심장이 콩닥콩닥 뛸거같다..  올해 1월 원고를 마무리하고 있었을때 마음에 들지 않은 사진을 보충하기위해

남해를 찾았고 독일마을에서는 직접만든 맥주와 소세지를 맛보기위해 다시 찾았다

 

 

 

 

 

 

 

 

 

 

 

 

사진으로만 봐도 이곳이 남해 독일마을이라는걸 알수 있듯 주황색 지붕과 흰색 외벽은 변함이 없다

길고 가늘게 자라고 있는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남해 푸른바다는 겨울 바람이 세차게 몰아치는데도

상쾌하게 느껴지고 추운줄도 모른채 다시는 오지않을거 처럼 독일마을을 비집고 다녔던 기억이 난다..

사진을 눈을 감으면 그때의 있었던 일들과 날씨까지도 생각나게 하며 회상케 한다.. 언제봐도 좋은곳이다..

여름에는 울창했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물건방조어부림 숲길은 가느다란 가지만 보이는데 나중에

또 기회가 생겨서 남해를 간다면 제일먼저 찾아가고 싶은곳이다..  

 

 

 

 

 

 

 

 

 

 

 

 

 

 

 

 

 

 

 

 

1960년대 가난을 극복하기위해  대한민국을 떠나 독일로 갔던 파독 광부 간호사들이 은퇴후 귀국해하여 정착한

마을이 지금의 독일마을이다.. 그들이 피와 땀과 눈물이 라인강의 기적 그리고 한강의 기적으로 나라를

일어서게 했고 그 주역들이 모여 마을을 이루니 집집마다 사연도 많아서 이야기가 거리가 끊이지 않을꺼같다..

총 가구수는 39개가 넘으며 주로 민박업을 하고 있으며 집집마다 크거나 작은 정원을 꾸며놓아

동화속나라에 온듯한 착각도 하게 한다..  일상이 된 근검절약과 뽀송뽀송하고 깨끗한 침구셋트는

부지런함이 몸에 베이지 않고는 가능하지 않듯 한번 다녀간 사람은 또 가고싶을 정도라고 했다..

독일에서 살다가 부인따라 한국으로 건너온 독일남자들도 한국에 적응하면서 함께 생활하고 있으니

마을을 지나칠때마다 독일사람을 쉽게 볼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독일마을에서만 맛볼수있는 전통맥주와 소시지를 파는곳이 많고 흔하게 볼수있는

 맥주통과 맥주통을 실은 마차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기에 좋은곳이다... 영화 국제시장에서 봤던 파독광부와

간호사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수 있는 파독전시관에서는 가난을 극복하기위해 20kg 가방하나 들고

독일로 떠났던 그들에겐 낯설게만 느껴졌던 독일이란곳에서 받은월급의 80%이상을 고국에 있는

가족에게 송금하면서 살았던 삶들을 볼수있는다.. 한국안에 독일이라는 작은마을은 독일사람의

삶과 함께 여러가지를 체험할수 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