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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강원도

자연이 만들어놓은 신비로운 곳 태백 구문소..

 

 

 

자연이 만들어 놓은 신비로운 곳 태백 구문소..

여행일자 2014년 6월6일 오랜만에 당일로 다녀온 태백여행

 

겨울 이후 정말 오랜만에 다녀온 태백이였다.. 태백여행이라고 하기에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분천에서 철암까지 협곡열차도 타고 구문소와 황지연못도 갔다왔으니 나름 반나절은 태백서 보낸 셈이다..

태백은 갈곳이 많은곳중에 한곳이다.. 한강의 발원지가 있는 검룡소가 있고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 그리고 명소중에 명소인 태백산은 4계절 등산객으로 몰리고 있는 명산중에 한곳이다..

잠깐 들러본 태백에선 협곡열차만 타고 지나쳤던 자연이 만들어놓은 신비로운 곳 구문소를 들렀다..

 

 

 

 

 

 

 

 

 

6.25 한국전쟁때 폭격을 맞은것도 아닐텐데 울퉁불퉁 커다란 동굴이 두개씩이나 뚫려있었다..

황지천이라는 강이 흐르고 있었고 뚫린구멍으론 차가 다니고 있었다... 이렇게 구멍이 뚫려있는 구문소가

생기기전에는 석벽을 사이에 두고 황지천과 철암천에 큰소가 있었는데 황지천에는 백룡이 살았고

철암천에는 청룡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두마리의 용은 항상 석벽 꼭대기에 올라가 낙동강의 지배권을

놓고 싸웠다고 하는데 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자 하루는 백룡이 꾀를 내어 석벽을 뚫고 청룡을 제압하여

오랜 싸움을 끝내고 하늘로 승천하게 되었는데 그후 구문소가 생겨나게 되었다고 한다..

여기서 구문소라는 말은 아홉개의 문이 아니고 구멍이라는 뜻이며 강물이 산을 뚫고 흐른다하여

뚜루내라고 부르기도 한다는데 구문소 주변에는 소나무와 어울려져있는 주변경관 또한 일품이였다..

 

 

 

 

 

 

 

 

 

구멍이 뚫려있는곳으로 작은 산책로를 따라 걸어오면 반대쪽에는 작은폭포를 이루고 있었다

마당소, 삼형제폭포 그리고 닭벼슬바위등 구문팔경을 이곳에서 볼수 있다고 한다..

고생대 화석들과 5억년전 바닷가의 다양한 지질구조등을 볼수있는곳으로 현재는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고 산책로도 형성되어 있어서 태백을 여행할때 빼놓으면 안되는 관광단지라고 한다..

서울에는 28도를 윗도는 푹푹 찌는 여름날씨인데도 이곳 태백은 23도 였으니 동네 어르신말에 의하면

여름에도 선풍기가 필요없고 이불을 덮고 잘 정도로 시원한곳이라하니 여름에는 태백으로

피서를 와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태백 구문소는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한 전설은 있지만 자연이 만들어놓은 신비로운곳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