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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전라도

날 미치게 했던 화려한 선운사 도솔천 단풍 풍경들..

 

 

화려함에 모든 여행자를 미치게 했던 선운사 도솔천 단풍든 모습..

 

여행일자 2013년 10월10일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 북새통을 이뤘던 고창 선운사여행..

참 짧은 가을 이제 가을 단풍시즌도 끝자락.. 조심스럽게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맞이해야한다..

여행행사는 잠시 접어두고 모처럼 포천으로 여행을 가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발목을

잡으려고 하지만 어림도 없지.... 추우면 추운대로 따뜻하게 옷입고 즐길 준비가 되어있다..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곳이 또 있을까... 지난주 일요일에는 가을단풍여행을 선운사로 다녀왔다..

차갑게 불어오는 바람과 전날에 내린 비로 선운사의 단풍잎들도 바닥에 떨어져 있었고 바람이 부는대로

힘없이 날아떨어지는 낙엽들은 아쉬웠지만 막바지 가을단풍을 을 즐기는 사람들로 선운사는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봄 여름 그리고 겨울 선운사는 4계절중에서 가을을 제외하곤 모두 방문을 했었다..

그래서 가을 단풍으로 유명하다고 했던 선운사가 무척이나 궁금했었는데 역시 선운사의 단풍은

그 화려함으로 나를 미치게 했다...

 

 

 

 

 

 

 

 

 

 

 

 

 

 

 

봄이면 빨간색 동백꽃이 뚝 떨어지는 슬픔에 잠겨있을때가 있었고.. 여름이면 온통 초록색으로

짙어가는 여름의 향기를 느낄때가 있었다  그리고 겨울이면 하늘과 산과 땅이 모두 눈으로 덮혀 깨끗한

세상을 알게 해줬던 선운사는 가을이면 시시때때 화려한 옷을 갈아입고 나타나는 팔색조같은

애인을 닮았다고 해야하나..... 선운사를 따라 흐르고 있는 도솔천을 따라 도솔암까지 나를 이끌었고

그리고 천마봉까지 이어지는 단풍길은 끝내는 나를 천마봉까지 오르게 했다..

 

천마봉까지 이어지는 단풍과 천마봉은 몇일뒤에 다시 사진과 글로 대신하기로 하고..

 

 

 

 

 

몇일동안  멀리 도망치듯 사라지는 가을을 배웅하러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