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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충청도

보라색 유혹 우리입맛에 딱 맞는 와인을 맛볼수있는 영동와인축제..

 

 

보라색유혹 우리입맛에 딱 맞는 와인을 맛볼수있는 제4회 대한민국 영동와인축제..

 

여행일자 2013년 10월03일 오랜만에 충청북도로 떠났던 잊지못할 1박2일여행..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목감기가 나을 생각을 안한다.. 밤만 되면 마른기침에 코가 맹맹해지는게

아침에 일어나면 목구멍에 커다란 덩어리가 들어와 있는거처럼 답답함을 느끼겠다..

세상모든것들이 화려한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가을.. 가을이 더 깊어지기 전에 지겨운 감기는

빨리 떨쳐버리고 수줍은 새색시 마냥 붉고 발그레한 볼은 가진 화사한 가을을 맞이해야겠다..

 

 

 

1년만의 외출이였던 첫 여행지는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열렸던 영동지방이였다.. 영동와인축제는 올해로 4번째인데

와인축제가 열리는 축제장에는 50여개의 와인업체들이 자신들이 만드는 와인에 자존심을 걸고 자랑하고 그맛을

뽑내기에 분주한 모습들이였다...  행사장에서 준비해놓은 와인잔을 구입하면 몇번이고 와인을 시음할수있는데

분주히 돌아다니면서 홀짝 홀짝~  모든 업체들의 와인을 맛보았다..  스위트한 맛도 드라이한 맛도

50여개의 와인들이 모두 다른맛을 느끼게 했는데 햇빛과 품종그리고 숙성시키는 과정에서의 차이라고 한다..

 

10월3일~10월7일까지 열렸던 영동와인축제는 영동에서 재배되는 포도로 만든 와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시작되었으며 올해 4번째라고한다... 와인축제장에서는 7일까지 다양한 행사와 공연도 진행되고 있었고

와인댄스페스티벌을 비롯하여 아카펠라와 클래식 그리고 국악공연까지 여러행사가 주제별로 나뉘어져있었다

실내 행사장에서는 50여가지의 와인을 시음을 할수있고 실외 행사장에서는 수제와인과 초코렛와인을 만들거나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는 족욕체험.. 그리고 전문 와인 소믈리에가 자신에게 맞는 와인을 골라주는등..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해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광객들과 함께 어울리는 축제가 되고 있었다...

국악과 와인의 만남...  그 미묘한 관계는 제법 잘 어울릴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시간이 없어 볼수없었다..

서운하지만 내년에는 더욱더 알찬 내용의 와인축제가 열릴거란 기대도 살짝 가져본다...

 

 

 

 

 

 

시음은 내가 하기로 했다.. 그 느낌 아니까...^^   평소에 잠이 잘안올때는 와인을 한잔 마시거나

술한잔 하고 싶을때도 소주나 맥주보다는 와인을 마실때가 있는데 달콤한 스위트와인 보다는 약간은

텁텁한 느낌의 드라이한 맛이 와인을 마시다보면 더 끌릴때가 있다...  첨엔 달달한 와인만 마시기도 했었다..

축제장에서 받은 와인잔으로 조금씩 시음을 하면되는데 영동지방 각지에서 생산된 포도로 만들었다지만

그 맛은 천차만별이였다.. 토양과 품종 그리고 숙성시키는 방법에 따라 다르다고 하는데 같은맛을 못느끼겠다..

음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은 먹는 방법도 다양하며 와인이 갖는 색과 향기 그리고 맛으로 즐기게 된다..

와인을 잔에 채우고 밝은빛이 들어오는 방향을 향해 45도 가량 기울여서 와인의 색을 즐기며..

와인을 흔든후 와인잔에 코를 대고 그 향을 음미하는데 신선하고 은은하며 상큼할수록 좋은와인이라한다..

색과 향을 즐긴후 한모금 머금고 혀끝으로 돌리면서 입안 구석구석에 닿도록 굴려가면서 맛을 즐기면 되는데

레드보다는 화이트를 먼저.. 숙성된 와인보다는 어린와인을 먼저 맛보는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해준다..

와인은 기본적으로 생선이나 흰살육류(닭고기)와 같이 부드러운 육질 또는 담백하고 가벼운 맛을 내는

음식에는 화이트 와인이 잘 어울리며 붉은살 육류와 같이 육질이 단단하며 기름진 음식에는

레드와인이 잘 어울리지만 신토불이 우리몸에는 우리나라와인이 가장 잘 어울리는것도 알아둬야겠다..

항암작용과 노화방지 그리고 식욕촉진 심장병과 우울증치료까지 한잔의 와인이 우리에게 주는 건강이다

하지만 많이 마시면 독이된다는 사실도 알아두어야겠다...

 

 

 

 

 

 

 

 

 

 

 

 

빛깔도 맛도 다양하고 모두 달랐던 50여가지의 와인은 한잔씩 마시거나 맛이 좋았던건 두잔씩 마셨는데

취한걸 모르겠다... 마신 양으로 따지면 한병은 족히 나올만한 양이였는데 거뜬했다..

오히러 빨갛게 화색이 돌고 혈액순환이 잘되는듯 걷는데도 힘이 들지 않은걸 보면 와인체질인듯하다..

아니 엄격히 따지고 들자면 알콜체질이 맞는거같다... 와인이 여자들에게 주는 혜택은 아주 많다고 하는데

멜라닌 형성을 억제하여 여자들의 기미나 주근깨 방지에도 효과가 있으며 과식을 억제하고 다이어트와

우울증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하니 남자들보다는 여자들이 마시는걸 더 권해주고 싶다..

마신 와인은 보관도 중요한대 7~15도의 서늘한 곳에 보관을 하며 같은 장소라 해도 화이트와인과

로제와인은 아랫쪽에 보관하는것이 좋도 레드와인은 위에 두는것이 좋다고한다...

 

 

 

 

 

대한민국축제 영동와인축제장을 다니면서 즐겨마시면서도 몰랐던 와인의 효능이나 성분 그리고

건강에 미치는 영향까지 두루 알게되어서 더 자주 와인을 마실거같다.... 적당한건 우리몸에 좋지만

지나치면 독이 될수도 있다는것도 명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