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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기도

풍차있는 풍경이 이국적으로 보였던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풍차있는 풍경이 이국적으로 느껴졌던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여행일자 2013년 3월16일 가까운 경기도 대부도로 떠났던 여행..

밤새 몇번을 뒤척거렸는지 모르겠다...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새벽녁에 잠이 들었고 아침에는 한시간씩이나 늦잠을 자버렸다...

단단히 묶어져있는 인연이라는 매듭을 이제는 서서히 풀어야할거같다..

세상사는게 다 그렇듯 만나면 헤어짐이 있다는걸 알면서도 쉽지않다..

지금 근무하고 있는 공사현장은 준공식을 두어달 남긴 상태..

이 시점에서 그동안 정든 사람들과 이별연습을 준비해야하는데 벌써부터 

마음이 허전하고 아쉬움을 느끼겠다.. 인연이 된다면 또 만날사람들..

사람들을 보내고  난 몇날 몇일을 또 그렇게 끙끙 앓겠지...

서툰 이별 난 아직 연습이 필요하다...

 

 

습도때문에 황사때문인지 아님 내 마음이 편하질않아서 였는지 하늘이 그렇게 곱지가 않았다..

대부도로 향하는 동안에 뿌연하늘만 줄곳 올려다 보기 바빳던거같다.. 하지만 기왕에 집을 나섰으니

좀더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즐겨야겠지...  몇해동안 오지 않았던 대부도에 새로운 테마공원이

생겼다고하는데 아직 겨울이라 꽃도 보기 힘들고 조금은 썰렁했지만 옹기종기 모여있는 풍차만으로도

이색적인 모습에 나름 운치있는 풍경을 보여준다... 이곳 꽃피는 봄이나 코스모스가 흐트려지게

피어있는 가을에 오면 환상적일거란 생각을 해본다..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바다향기테마파크는 녹색해양관광도시를 표방하는 첫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명소라고 하는데 아직도 공사가 한창중이였고 테마파크로는 전국에서 제일 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넓은 늪지대와 산책로를 가지고 있었다.. 이곳을 돌아보는대만도 걸리는 시간은

서너시간 남짓 걸릴거같았고 땅속에서 뽀족하게 솟아올라오는 튤립은 봄을 유혹하게 바쁘다..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는 시화호 남측 간석지인 대송단지 내에 여의도광장면적으로 따지면

4.3배나 더 큰 크기로 조성됐으며 갈대와 꽃등이 어우러진 최대규모의 관광및 휴식공간으로

거듭날꺼라 하는데 대부도의 랜드마크격인 대형풍차와 작은 풍차등 5개의 풍차와 곳곳에 세워져있는

정자는 갈대숲의 운치와 함께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다...

봄이면 튤립을 심었고 가을이면 코스모스를 심어 볼거리를 더 주고 있다는데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돌아볼만 할거같다.. 봄이나 가을에는 꼭 한번 오고 싶어진다..

이곳 테마파크는 수변공원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 특성을 살리기위해 자연형 수로를 설치

하고 연못도 만들고 해당화와 해송 2천구를 심어서 곤충들의 잠자리인 곤충호텔도

만들었다고하는데 봄날 가면 그것도 마저 보고와야겠다..

 

 

 

 

 

 

 

 

프로그램이 생각이 나지 않는데 이곳에서 촬영도 했다고한다.. 금줄로 쳐놓은 그곳에 튤립이

솟아 올라오는걸 봤는데 4월에 튤립축제를 한다고 한다..  인천에서 40분남짓 걸리기 때문에 가깝고

수도권하고 가장 먼저 접할수있는 대부도는 주말이면 시화방조제로 차가 밀려 꽤나 시간이

걸리지만 한번쯤은 와서 보고 간다면 후회는 하지 않을거같다..

 

 

 

 

봄날.. 튤립이 어떻게 피어있는지 꼭 한번 더 찾아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