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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충청도

승마 더이상 귀족레저가 아냐 말과 즐기는 떼제베승마장..

 

승마 더이상 귀족레포츠가 아냐 말과즐기는 또다른 재미 승마장 떼제베..

 

여행일자 2012년 햇빛이 뜨거웠던 7월8일 천안으로 떠났던 여행..

작년겨울부터 정확하게 말하자면 12월 눈꽃축제때부터 꽃피는 봄시즌 5월까지

주말도 반납한채로 여행행사로 바쁘게 움직일때가 있었다...  그리고나서

6월 한달동안은 딜레마에 빠져 헤어나지 못했던거같다.... 하루가 멀다하고

짐을 싸게했던 죽일눔의 역마살도 이때는 나를 통제하지 못한채 그렇게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바쁘게 살다가 한가해지면

찾아오는 게으른 딜레마는 작년처럼 올해도 여지없이 나를 힘들게 하지만

지난 주말에 다녀온 천안팸으로 인해 조금은 활력을 찾은듯 하다..

새로운 사람들 만나고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여행의 설레임... 난 아직도

토요일과 일요일에 함께 했었던 사람들과 여행지를 가끔씩 생각하고 있으며

다시 만날수 있을거란 기대감으로 오늘하루도 화이팅을 외쳐본다..

 

인천에서 맘먹고 출발하면 1시간30분이면 갈수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천안.. 하지만

이렇게 가까운곳에 있는 천안을 제대로 돌아본적은 없었던거 같다... 다만 알고 있는건 호두과자가

유명하다는거 말고는 제대로 된 지식이나 상식이 없는걸 보면 여행을 다니면서도 좋아하는 지역에대한

편애가 심한걸 느끼겠다... ^^  모 어쩌겠어... 내가 싫은걸...ㅎㅎ

 

새로운 레포츠를 지향한다는 슬로건으로 천안에 위치한 떼제베승마장은 귀족들만 즐기는

상류층의 레저로만 알고있었던 내 생각을 일반인들도 즐겁게 즐길수있다는 생각으로 바꿔놓았다..

드라마의 영향이 큰것도 있겠지만 오래전부터 인식되어왔던 승마는 상류1%만 즐길수 있으며

평민들은 꿈도 꿀수없는 고급스런 레저로 생각을 해왔기에 승마에 대한 생각도 그렇게 곱지만은 않았다..

충북 청원군 옥산면에 위치한 옥산레저(주) 떼제베 승마장은 성인들을 위한 시설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함께와서 즐길수있는 포니랜드와 미니동물원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이용할수 있으며 기존의 개인사설 승마장이 아니라 기업에서 정식으로 운영하는 승마장으로

골프도 함께 즐길수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만들어진 승마장이라고 했다..

 

 

 

승마장에는 각종 부대시설과 함께 이용하는 회원들이 불편하지않게 꾸며져있었는데

11,000여평의 넓은 대지에서 말을 타면서 맑은공기와 주변 경관도 느낄수있으며 실내마장에서는

날씨와 바람등 외부환경에 구애받지않고 승마를 즐길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다...

 

 

 

 

 

어떤말이 최상의 말인지 알수는 없지만 윤기가 흐르는 털과 빗으로 곱게 빗은듯한 꼬리털은

한번쯤 쓰다듬고 싶을정도로 부드럽게 느껴졌는데 이녀석들이 경기에 출전하도록 훈련된 말이라 했다

사진을 찍고 있을때 잘 찍어달라는듯 뒤쪽 오른쪽 발을 살짝 들어주는 저 센쓰...^^

한번 타보고도 싶었지만 마음은 홀쪽하지만 몸은 그렇지 않기에 나를 태우고 걸어야하는 말들이

불쌍해서 꾹~~ 참아야했다... 살을 홀쭉하게 빼고 나중에 기회가 있을때 꼭 타봐야겠다..

그리고 나처럼 뚱뚱한 사람들이 승마를 배워야하는데 그 이유는 상체를 바르고 교정해주며

허리가 유연해지고 폐활량이 늘어난다고한다... 신체의 리듬을 길러주고 다이어트에서 효과적..

관절염과 전신 율동으로 인해 위장병이나 소화기계통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던데

살을 빼고 말을 탈 생각을 말고 승마를 배워 몸도 건강해지고 살도 빼볼까나.. ^^

 

 

 

모처럼 함께했던 천안여행... 앞으로 좋은 만남으로 이어졌으면 하고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