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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충청도

왠만한 사극은 이곳에서 촬영하는거같아 온달오픈세트장..

 

왠만한 사극은 이곳에서 촬영하는거같아  온달오픈세트장..

 

여행일자 2011년 9월17일 찌는듯한 더위가 시들해질때쯤 단양여행..

요즘들어 한가지 습관이 생겼다면 외장하드에 넣어두었던 사진들을

하나둘씩 꺼내와선 묵혀두었던 사진을 정리하면서 새벽을 맞이하곤한다..

그렇게 꺼내서 사진을 정리하다보면 그때의 여행때 추억들이 새록새록

기억이 나는데 난 지금 이렇게 하나둘씩 추억마저도 정리를 하는듯

주변을 정리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추억속에 사진을 보고있으면

미친사람처럼 웃음이 터져 나오곤 하는데 그때가 새삼 그리운건

다시는 돌아갈수없는 과거의 일들이 되어버린 이유일수도 있겠다..

오늘도 작년에 다녀왔던 단양 온달오픈세트장에 다녀왔을때를 글로

 옮길러고하는데..얼마전에 다녀온 단양여행으로 인해 갑자기 생각나서

사진을 정리하고 그때의 기억을 떠올려본다.... 지금하곤 사뭇 다른 계절...

뜨겁던 더위가 한풀 사그라들었던 9월이였던걸로 기억이 난다..

 

가끔씩 여행을 다니다보면 드라마촬영장.. 이라고 낯익은 장소들을 접할수가 있는데..

지금 방송되고있는 모든 사극을 온달관광지내 온달오픈세트장에서 촬영하고 있을정도로

그 크기는 방대했으며 온달관광지내 세트장 55동 말고도 온달동굴과 온달산성과 테마공원까지

두루두루 살펴볼수있는곳으로 단양에 오면 꼭 한번은 가봐야할곳 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온달오픈세트장에서 촬영된 드라마만 해도 손으로 헤아릴수가 없다고하는데 이곳에서 촬영된

사극중에서 대표작은 누구나 한번쯤을 봤을만한 대작이였다...

 

 

연개소문.. 태왕사신기..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배우 이준기가 나왔던 일지매...

천추태후 그리고 광개토태왕까지... 이곳에서 촬영을 했으며 수나라 당나라 시대에 황궁과 현무문...

낙양성문과 저잣거리등 귀족들이 저택까지도 그대로 재현해놓은 세트장까지 모두 55동으로

이루어져있고 고구려 기상을 느낄수 있는 고구려 복식도 전시되어있었다...

솔직히 이곳은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크게 이슈가 될만한 것은 없다.. 다만..

이곳에서 촬영되고 있는 드라마의 역사적인 배경만 되어줄뿐 이곳에서 역사적인

흔적을 찾기는 힘이 들수도있다... 편안하게 산책사마 걸으면서 예전하고 같은 건물들을

본다는것에 의미를 둔다면 한번쯤은 돌아봐도 나쁘지 않은곳중에 한곳이다..

 

 

 

 

 

 

 

 

 

 

 

 

 

 

 

 

온달관광지 내에는 온달오픈세트장 말고도 온달산성과 온달동굴을 관람할수가 있는데..

온달동굴은 약 4억5천만년전에 생성된걸로 추정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261호로 지정되어있다

800미터의 석회암 천연동굴로 되어있으며 석순이 많으며 동굴 내부의 지하수량이

풍부하여 현재까지도 생성물이 자라고 있는데 지네와 곤충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고한다

 

그리고 올라가보지는 않았지만..^^ 사적 제264호로 지정되어있는 온달산성은

고구려 25대 평원왕이 사위 온달장군의 무용담이 전해져 내려오는곳이라고 한다...

나중에 단양에 오게된다면 천천히 온달산성까지 올라갔다 와야 할 모양이다..

가보지 않은곳이라 내 느낌을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조금 있는듯 여행기가 산으로 올라간다..^^

 

옛 사진을 정리하면서 옛추억까지도 정리해 버릴순없는 모양이다..

그때의 일들이 자꾸만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