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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행복하게/난 바람될래

봄날 경복궁을 걷다..

 

 

봄날 경복궁을 걷다..

 

모처럼 여행행사가 없는 일요일 오후...

이런날에는 그냥 편안하게 앉아서 책을 읽거나

방바닥을 굴러다니며 게으름을 피면 좋으련만

자꾸 나보고 밖으로 나가라고 등을 떠민다...

역마살이라는 녀석이...ㅎㅎㅎ

하늘을 보니 뿌연게 황사같기도하고

파란하늘을 볼수없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카메라를 들고 전철에 올라본다..

창밖 풍경들은 겨울에 보던 모습 그대로인데

바삐 도망치는 겨울의 끝자락이 보인다

이제는 봄츠녀한테 자리를 내줄때를 아는듯..

 

 뽀로퉁..ㅡㅡ 무언가 불만이 가득한 모습이 잡혔다..

 

아.. 저 넓은 등판을 어찌할꺼야..ㅡㅡ 

 

열심히 사진을 담는 모습을 함께 해준 소리언니가 찍어줬다..

혼자서는 외로울까바 경복궁을 함께 산책해준 소리언니

언니 너무너무 고마워요...^^

꽃이피고 버드나무가지에 초록물이 올라올때 그때..

경복궁을 한번 더 걸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