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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제주도

제주여행 마지막날 명도암 해바라기와 작별인사를..


제주여행 마지막날 명도암 해바라기와 작별인사를...


여행일자 2011년 7월22일 4박5일 제주도 여행..

길다면 길었고 짧다면 짧았던 4박5일 제주도 여행... 모처럼 푹~ 쉬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었던 슬로우 여행이였으며 소소한 제주도의 풍경까지도 

모조리 담고 올수 있었던 지금 생각하면 아주 값지고 알찬 여행이였다..

대한민국의 보물섬이라고 불리우는 제주도는 살아있을때 꼭 한번은 

다녀오라고 강하게 주장하고 싶은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나도 언제든지 

기회가 주어진다면 4계절 다시 다녀오고 싶은곳이기도 하다..

얼마전에 나를 찾아 떠났던 사찰여행때는 내 몸을 가볍게 하기위해 그동안에 

잡스러운것은 한꺼풀씩 내려놓고 왔지만 여행하는 동안에 추억만큼은 

도저히 풀어놓을수가 없어서 꽁꽁 묶어서 다시 들고 와야했다..

그만큼 내 삶에 커다른 활력소와 비타민은 여행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앞으로도 쭉~ 이어질 여행길... 내 머리속의 용량이 꽉 찬다해도 못버릴꺼같다..


제주도여행의 마지막날 아쉬움을 뒤로한채 제주도의 모습을 한개라도 더 담기위해 더 돌아다녔다..

빨간 풍차가 돌아가고 넓은 풀밭이 있고 그리고 해바라기꽃이 활짝 피어있는곳...

제주도여행때 함께 했던 사진을찍는 동생이 이곳으로 안내를 해준다.. 명도암이라고 했다

얼마전에 왔을때는 해바라기가 활짝 피지 않았다고 했는데 우리랑 같이 왔을때는 활짝 피어서 

좋다고 하면서 차에서 내리자마자 해바라기를 담기위해 이곳저곳을 분주하게 움직이며 바쁘다

제주도의 해바라기는 육지의 해바라기와 별다르게 생기지 않았지만 제주에서 피어있는것만으로도

아주 특별하게 다가온다... 색도 선명한거같고 꽃도 더 이쁘게 피어있는거같은 착각..

제주도를 여행을 하다보면 간혹 이런 착각을 할수있는데 제주도라서 가능하다고 생각하면된다..^^


 

 

 

 

 

 

 

 제주도 여행때 4박5일동안 하늘은 무척이나 맑았다.. 끝까지 맑은 하늘을 보여줬던 제주도..

노란색 해바라기꽃과 함께 파란 하늘이 어울리며 마음때로 피어있는 해바라기에게도 작별인사를한다

혹여.. 여름에 또 제주도를 찾게 되면 작년에 봤던 해바라기는 추운겨울도 잘 버텨서 이쁜꽃을

또 보여줄꺼라 굳게 믿고 싶었다.... 사진을찍는 도중에 그중 제일 이쁘게 피어있는 꽃과 

작별인사를 하면서 약속을 해본다...  그곳 그리고 행복하게 해줬던 제주도와 작별 인사를 한다..


모든곳이 아름다웠던 여름날의 제주도... 그리고 조만간 제주도를 다시 찾게 되면 그때는

눈쌓인 제주도의 풍경에 반하고 올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