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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여유롭게/가끔맛집찾아가

꼭 예약을 해야만 먹을수 있는집 양평 농가맛집 광이원..

 

꼭 예약을 해야만 먹을수 있는집 양평 농가맛집 광이원..

 

배가 고플때 찾아가서 주문하면 음식이 나올때까지는 지루하다..

더군다나 허리가 끊어질정도로 배가 고플때는 그동안에 고픈배를

채우기위해 허겁지겁 먹다보면 음식맛도 모른채 그냥 한끼먹었다는

생각만 들뿐 맛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를때가 더 많은데 이제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여행하면서 맛집 한곳은 가봐야겠다..^^

심심하면 자주 갔던곳 산 좋고 물 맑은 친환경지역  양평여행때

웰빙음식을 맛보고 온것은  행운일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해본다..

느긋하게 걸어보고 이것저것 체험도 해볼수있는 양평에서 만난

귀한 음식과 정성이 가득한 장맛을 느끼게해준 광이원이 그곳이다

아직까지도 인스턴트 식품에 익숙해져있는 나에겐 딱인듯했다..

직접 담근된장으로 내온 음식맛은 과연 어떨까..

 

2년넘게 숙성시킨 된장과 고추장으로 만들어 내온 음식은 보기만해도 건강이 느껴진다..

뽕잎가루를 넣어서 직접 만들어본 규와상 만들기 체험을 하고나면 이렇게 상이 차려지고

예약을 해야만 맛을 볼수가 있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직접 키우는다는 채소를 당일에 뜯어서

쌈으로 내오고 상위에 올라가는 나물도 당일에 요리를 해서 내온다고하니 하루가 묵은

채소나 나물들은 내놓지도 않고 요리도 하지않은 광이원만의 자존심이 느껴진다..

 신선한 야채를 맛볼수있는 광이원에 갈때는 예약은 필수...^^ 

 

 

 

 

 

 

광이원 안으로 들어가면 손끝에서 전해지는 꼼꼼함이 느껴지는 실내 분위기와

정성스럽게 만든 된장과 간장은 이렇게 상품으로도 판매를 하고 있었으며

광이원만의 자랑거리인 냄새가 전혀 나지 않은 청국장은 2001년에 효소대학

김한보 교수와 함께 개발을 해서 미국과 일본에 수출까지 한다고하니 광이원의 김광자 원장의

전통장만 만들어온 20년의 고집스런 마음이 느껴지며 지금은 그의 딸이 이보배와 함께 하고있었다

 

 

텃밭에서 방금뜯어와 내온 쌈종류와 정성스럽게 발효시킨 된장으로 만든 소스가

입맛을 더 돋궈줬던거같은데 맛으로 먹고 건강으로 먹는 웰빙음식이 이런게 아닌가싶다..

된장국이나 청국장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 말로 표현할수없는 냄새가 싫었고

입안에서 맴돌았던 된장만의 독특한 그 맛이 싫어서 된장국이나 청국장은 멀리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먹으면 우리몸에 좋다는 된장의 효능은 모른다 하더라도

두부를 곱게 썰어서 내오는 된장국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건 나이를 먹고 있다는 증거일수도..^^

2년넘게 숙성되는 정성만큼이나 우리몸에도 그만큼 더 좋을거라 생각해본다..

 

 

 

정성스러운 요리를 위해 뽁작장(강된장) 정식을 제외한 나머지 음식은 예약을 해야만 제공이 되며

광이원 김원장이 직접 담근 된장과 간장 그리고 고추장이 모든 음식에 쓰여진다고한다..

그리고 누구나 쉽게 만들수있는 전통된장과 고추장담그기와 뽁작장 만들기.. 뽕잎가루를 넣은

규와상과 오디편 만들기도 한다고하니 체험도 하고 웰빙음식까지도 먹을수있어서 더좋을듯하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맑은 공기도 마시고 그동안에 지쳐있는 몸과마음을 광이원에서 푼듯하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또 먹기위해 예약을 해서 다시 찾아갈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