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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상도

찾아가면 누구나 영화속 주인공이 되는곳 합천영상테마파크..

 

찾아가면 누구나 영화속 주인공이 되는곳 합천영상테마파크..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허름한 거리풍경이나 집들을 보면 아직도

저런곳이 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촬영장소가 어디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되는데 그런 궁금증을 한꺼번에 풀어주는 곳이 있었다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행사로 인해 합천을 방문하게 되었고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는 지금까지는 보지 못했던 규모로 구성

되어있었고 예전의 모습 그대로 잘 관리를 하고 있었다..

한두시간 가지고 돌아보기 힘들정도로 엄청난 규모였지만

영화와 드라마를 함께 생각해내니 그 재미도 솔솔했다...^^

이제 가을을 느낄수있을정도로 불어오는 바람과 넓은 촬영장

그리고 걸어도 덥지않았던 햇빛까지도 맘에 들었던 하루..

예전 엄마아빠 살았을때 그리고 기억도 나지 않은 내 유년의 시절

골목길을 떠올리게 했던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이곳에서 촬영되었던 주요작품들을 모두 나열하긴 힘들지만 우선 인기리 방영되었던

에덴의 동쪽과 경성스켄들 그리고 영화 포화속으로도 이곳에서 촬영되었다고 한다...

참..제중원과 태극기 휘날리며....도 이곳에서 촬영되었던 빼놓을수없는 작품들이다..

1909년에 설립된 한국은행과 그때 아무나 갈수없었다는 신세계 백화점..

1960년대 운영되었던 전차도 5분정도 타면서 촬영지를 돌아볼수있으니 전차를

타고 돌아보는 동안에는 과거로 가 있는 느낌이 들었다..

포화속으로 촬영지를 걸을때면 멀리서 수류탄과 총알이 날아올거같아서 걸음걸이가

저절로 바빠졌고 종로 피맛골을 지날때는 금방이라도 구어져 나온 파전에 동동주한잔

생각에 가게문을 열고 들어갈뻔했다..^^   이런이런....

 

 

 

 

 

 

 

 

 

 

 

 

 

 

 

 

굴다리를 통과하면 1960년대 서울의 모습을 볼수있는데 합천에 서울이 들어가있는것 같았다

고종이 황제 즉위식과 제사를 지낼수있었던 건립된 원구단도 있었고

말을 피하다... 라는 말에서 유래된 피맛골의 뒷골목 모습에 먹거리를 파는 음식점과

주점들 그리고 골목풍경들이 그대로 묘사되어 과거로 돌아가 있는 느낌이였다

오래된 간판과 유리창의 방범창살속에서 옛스러움이 묻어난다...

 

 

 

 

 

 

찾아가면 누구나 영화속 주인공이 될거같았던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의 추억여행..

본 기억도 없는 붙어있는 영화포스터를 보면서 그때의 영화는 저랬구나...^^ 하고 생각한다

참.. 조용필이 영화를 찍었다는 것도 이곳에서 알았다..ㅎ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