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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충청도

충주는 가을이면 빨갛게 익어가는 사과가로수 길을 걷는다..

 

충주는 가을이면 빨갛게 익어가는 사과가로수 길을 걷는다..

 

중원문화권의 중심지인 충주는 온천이나 중앙탑 그리고 월악산까지

문화재를 찾아오거나 등산이나 따뜻하게 온천을 즐기러 오는관광객으로

4계절 인기가 많은곳이란걸 충주를 방문하고 나서야 알게되었다..

여행을 다시 시작하고나서는 그동안에 아무것도 모른채 지나쳐온곳들을

다시 돌아볼수있어서 좋은것도 있지만 예전에 이곳에서 함께했던

사람들이 보고싶고 생각나는 하는게 그때가 자꾸 생각나게 한다..

한반도의 중심고을 충주.. 이곳에서 특이한점이 또 한곳이 있는데

가로수를 사과나무로 심어서 가을이면 빨갛게 익어가는 사과를

보면서 가로수길을 걸으면서 또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봄에는 연분홍색 화사한꽃을 여름에는 태풍과 뜨거운 태양을

이기고 견디고 열매를 맺고 가을이면 탐스럽게 익어가는 사과의

커가는 과정을 보는것도 충주가 주는 특권이 아닐런지..

 

 

1997년이 전국 최초로 사과나무를 가로수로 조성하여 사과의고장인 충주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고 가을이면 사과나무 가로수길을 걷고 있으면 저절로 배가 부를거같았다..^^

충주의 관문이라고 할수있는 충원로와 충민로 글고 중원로 4.9키로미터 도로에

홍옥이나 홍로 후지등 850여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어 봄에는 연분홍색 화사한꽃을

그리고 가을이면 빨갛고 탐스럽게 주렁주렁 달려있는 사과를 열려 보는 즐거움을 준다

빨갛고 먹음직 스럽게 생겼다고해서 함부로 따먹으면 안된다.. ㅡㅡ

밤낮으로 지키고 있는 사람이 있으니 그냥 눈으로보는것으로 만족을 해야한다..

 

 

 

충주는 매년 사과나무꽃길 걷기 사과따기등 다양한 사과 축제가 열리는데

매년 10월에 열리고 있으며 좋은 사과를 값싸고 품질좋은 사과를 구입도 할수있다

사과 가로수길은 충주의 사과 홍보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잎만 무성한 가로수길 보다 사과나무 가로수길은 더 큰 인기를 끌고있다고한다..

빨갛게 익은 사과는 손만 대면 뚝~ 하고 떨어질거같아서 사진찍을때도 조심스럽다

초록색이라고해서 덜익은게 아니란다.. 사과품종에 따라 색이 다르다고했다

 

 

 

 

 

 

 

 

 

 

다양한 사과들이 자라고있는 충주사과과학관에는 평소에 보지 못한 사과들이

가득하고 이미 다 커버린 어린아이주먹보다 작은 사과는 달콤함이 느껴진다

가지를 꺽은게 아니라고하면서 대롱대롱 메달려 있는 아기 사과를 나한테 건내주신다

이걸 어찌 먹어 하면서 함께한 일행이 하나 따먹어 버리고..ㅡㅡ

차안에 있는 친한 동생한테 하나 주고..ㅎㅎ  그리고 나머지는 집으로 가져와

아까워서 먹지 못하고 두고두고 보고 있다가 썩을거같아서 간식으로 먹어버렸다..ㅎㅎ

 

차안에서 동생한테 줬더니 이걸 어찌먹어 하면서도 다 먹어버리곤 인증샷 한장 찍어본다..ㅎ

아주 작은 사과지만 씨도있고 제법 맛도 있는게 사과가 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