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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충청도

우리나라의 중앙 신라시대 칠층석탑이 있는 중앙탑공원..

 

우리나라의 중앙 신라시대 칠층석탑이 있는 중앙탑 공원..

 

제일 처음 충주를 찾아갔을때는 여행 동호회에서 바나나 보트를

타기위해서 충주를 방문했었고 강이 흐르는 중앙탑을 보면서

바나나 보트를 타고 그리고 술박물관까지 여행을 했던거같다

그때는 충주에 중앙탑이 왜 중앙탑이며 바나나 보트를 탔던곳이

어떤곳이였는지 이름도 제대로 알지 못한채 1박2일동안

여행이 아닌 그냥 놀러다녔던거같았다...ㅎㅎ  그때 아무생각없이

다녔던 여행지만 모아놓는다면 지금 다니는 여행과는

비교를 할수없을정도로 엄청난 양이 되었을텐데..^^

사진이나 글로 기록해두지 않아서 조금 아까운 여행이였지만

그때도 나름 멋지고 행복한 추억들로 가득한 여행이였기에

지금은 돈주고도 살수없는 내게있어선 값진 추억으로 남아있다

 

 

오래전에 다녀온 충주 중앙탑 공원.. 몇년이 지나 이번에 찾아가니 감회가 새롭고

반갑게 느껴졌는데 한번 다녀온곳이라 더 특별한 생각이 들었는지도모르겠다..

국보 제6호로 지정된 통일신라시대의 칠층석탑은 우리나라 정중앙을 나타내고있다고한다

그래서 충주탑평리 칠층석탑이라는 이름은 가지고 있는데도 중앙탑으로 불린다..

멀리서 바라봐도 그 규모나 크기를 짐작할수있을 정도로 중앙탑은 탑 자체 크기가 엄청나다

상하기단에는 우주와 탱주가 새겨져있으며 각층의 탑신모서리에는우주가 표현되어있다고한다

옥개받침은 각 층마다 5층이며 상륜부에는 노반, 복발, 앙화가남아있는데 노반은 2개가 겹쳐있어

특이하며 탑 앞에는 석등의 하대석이 남아 있었다... 이 일대를 절터로 생각할수도있지만

이 일대를 발굴했는데 절터임을 입증할만한 유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한다..

 

나라의 중앙을 표시하기위해 탑을 세웠다는 것으로 이곳에 먼저 임시로 탑을 세우고

건강한 사람을 영토의 남과 북의 끝에서 여러차례 동시에 출발을 시켜 보았는데 그때마다

이곳 탑평리에서 만나게 되어 이곳이 중앙임을 확인하여 거대한 탑을세웠고

그래서 정식명칭 보다는 중앙탑으로 더 많이 불려지고 있다고한다..

또한 충주지역에 왕기가 발흥하고 있어 이를 누르기위해 건립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충주에서는 1992년 중앙탑을 주변으로 문화사적공원으로조성하여 충주박물관을 비롯하여

조각공원, 민속가옥과 놀이광장 그리고 탄금호음악분수까지 편의 시설을 갖춰놓고

충주시민뿐만아니라 이곳을 찾는사람들에게 역사와 문화의 관광명소로 각방을 받고있다고한다

충주박물관에는 남한강과 국보6호인 중앙탑이 잘 어울리는 사적공원으로 제1.2관은

야외전시관으로 조성되어있으며 중원 문화권 내에 산재한 유물과 유적 민속자료를

한눈에 볼수있도록 전시해놓았으며 중앙탑 바로옆에 자리잡고있다..

 

 

 

 

 그리고 2013년 충주세계조정대회가 열리는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을 조성중이며

지금도 탄금호에 가면 누구나 조정체험을 할수있다..

우리나라 정중앙에 위치해 있어서 멀리서도 가장 빨리 올수있는 접근성이 있으며

남한강의 자연호수로 만들어진 탄금호는 물이 깨끗하고 맑았다..

자연과 하나되는 지구촌 물의 축제 2013년 충주세계조성대회를 앞두고

충주는 좀더 편안하고 좋은 대회를 치루기 위해 매일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여행다니면서 미쳐 몰랐던 충주와 우리나라 중심에 서있는 칠층석탑이 있는 중앙탑 공원..

충주가 자랑할만한 이유를 이곳을 방문하고서야 알수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