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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제주도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는 정방폭포..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인 제주 정방폭포..

 

지독한 해일이 제주공항을 덮치고 있어서 30여분을 제주하늘에서

방황(?)을 하고 있을정도로 제주도의 하늘은 맑았다가 비가오고

안개가 끼었다가 다시 걷히기를 반복하고 있을정도로 변덕스러웠고

가만 서있기만 해도 땀이 비오듯 흘릴정도로 습하고 더웠다

여름에 제주도를 방문했던 사람들이 습하고 더워서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들어와서인지 여름에 제주도 방문을 금기시 해왔는데..^^

누군가가 제주도의 여름날씨는 어때..?  하고 물어 온다면..

제주도의 여름날씨는 직접 경험을 해봐야 그 참맛을 알수있어..

하고 자신있게 말해주고 싶다...^^  4계절 매력적인 제주도

여름에 간다고해도 결코 후회하지 않을정도로 멋진곳이다..

동양에서 유일하게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제주의 3대 폭포중 한곳인 정방폭포..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43호로 선정될 정도로 폭포소리와 함께 장관을 이룬다

바다가 전해주는 파도소리와 산이 전해주는 폭포소리가 어울려져 멋진 풍광과 함께

여름이면 오싹 소름이 돋을정도로 시원한 느낌을 전해주기도 했던곳이다

높이가 무려 23미터나 된다고했고 깊이는 5미터라고 했다.. 까만 돌맹이로 이뤄진

절벽에서 떨어지는 하얀물줄기는 제주도의 또다른 자랑거리가 될수밖에 없다

아무리 무더운날에도 물줄기 옆에서는 3분이상 서있지 못할정도로 시원하며 예전에

진시황이 불노초를 구하기위해 500여명을 거느리고 이곳을 찾아왔을때 끝내 불노초를

구하지 못한채 돌아가면서 당시 사자였던 서불이 정방폭포암벽에다가 서불과지..

라고 새겨흔적을 남겼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는곳이기도 하며 탐라록에는 이곳에서

북을치면서 노래를 하면 거북이들이 수면으로 올라와 그 장단에 맞춰 춤을 췄다는

설화도 전해져온다고하는데 무엇보다 앞으로 탁 트인 장관이 맘에 든다..^^

 

 

 

 

 

 

사진을 찍기 위해 조심조심 미끄러지지 않게 최대한 몸을 움츠리고 거북이 걸음으로

돌맹이 사이를 조심스럽게 건너가 정방폭포가 가장 멋진곳에서 자리를 잡아본다

삼각대를 준비하지 않은터라 부들부들 떨리는 손을 고정시키고 휴웁~ 길게 호흡을

가다듬고 찍어보지만 매번 실패를 거듭..ㅡㅡ 숨이차서 못하겠다.. 에거거

어딜가든 이번에는 삼각대를 꼭 가져가야지.. 하면서 매번 까먹어버리고

나쁜 머리를 탓하고 허접한 사진 솜씨를 탓해본다...ㅡㅡ  ㅎㅎ

정방폭포 근처에는 갈 생각도 못했는데 떨어지는 물줄기는 멀리있는데도

그 강도를 느낄정도로 굉음을 내면서 떨어졌고 그 물줄기를 맞으면 저절로

신경통(?)이 치료가 될정도로 효과를 발휘할거같았다..^^

 

 

어딜가나  여블단의 열정은 빛을 발산하는데..^^ 다들 좋은 자리를 잡는다

삼각대를 준비하지않은 회원들은 맘에드는 돌맹이 하나를 붙잡고 카메라를 올려놓고

삼각대 대용으로 사진을 찍는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그 열정 본받고 싶다..

 

세계7대자연경관에 제주도가 후보에 들어가있는데 투표마감일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꼭~  선정되서 세계인들에게 멋진 제주도의 모습을 보여주고싶을정도로 멋진곳 제주도..

 

 

 

폭포앞에 서면 소리를 고래고래 질려대도 아무도 못들을거같았다..

미친듯 폭포옆으로 다가가 그동안에 있었던 모든 스트레스 다 풀어버리고

싶을정도로 소리를 지르고 싶은마음 꾹~ 참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