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돌보면 훌륭한 관광지가 될텐데 아쉬운 드라마 촬영지..
가끔 드라마를 보면서 그곳이 어디일까.. 가보고싶다..
하고 생각할때가 있는데 그만큼 드라마에서 나오는 촬영지는
호기심을 자극을 하거나 한번쯤은 꼭~ 가보고싶은곳이
된 정도로 드라마와 여행지는 어느새 친숙한 관계가 되었다
그래서 어쩔때는 무작정 드라마에서 나오는 곳을 찾아가곤하는데
드라마에서 좋게 포장되어 보여지는 모습하곤 판이하게 달라
조금은 실망을 하지만 가끔 왜곡된 모습속에서도
그 장면이 떠오르는거 보면 그래도 역시 오길 잘했구나..하고
생각이들때가 더 많다...^^
인천에서도 가까운 섬에도 드라마 촬영지가 몇군데 있었는데
그곳을 가기위해 삼목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려본다..
드라마에 감동받고 드라마 촬영지를 찾았을때 잘 정돈된 모습만 볼수는 없는거같다..
촬영이 끝나고 관광객들이나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면 저절로 그곳은 방치하거나
보존하지 않은경우가 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촬영지가 신도에 위치한 연인셋트장이다
연인은 몇년전 이서진과 김정은이 출연했던 SBS수목드라마였는데 꽤나 인기가 있었는데
나도 이서진때문에 이 드라마를 기다릴정도로 그때만해도 이서진은 다모에 이어
연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었는데 매번 반듯한 배역만 맡았던 이서진은
고아출신의 전직건달로 나왔던지라 새로운 배역에 대한 호기심으로 더 시청을 했는지도모르겠다
드라마의 내용은 몇년이 지나서 가물가물하지만..^^ 이곳 셋트장은 몇년전부터
신시도모도를 여행할때마다 찾곤했는데 돌보지 않고 방치해놓은 이곳이 매번 안타깝다
연인촬영장 발코니에서 내려다 보는 바다 전망대는 그 어느곳보다 멋지다..
안개와 황사로 뿌연 하늘이지만 맑은날이면 둥둥 떠있는 서해작은 섬들까지도
볼수있다고하니 좀더 가꾸면 좋은 관광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시도에있는 풀하우스 셋트장은 얼마전까지만해도 펜션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지금도 여름에는 펜션으로 이용된다고 했는데 시도 수기해수욕장에 그림같은 집이다
풀하우스는 비와 송혜교가 출연했는데 자전거를 타고 비탈길을 내려오는 모습이 지금도 생각난다
이곳은 연인셋트장보다는 비교적 잘 가꿔져있어서 이곳을 보기위해 신도를 찾는 사람이
아직까지도 많을정도인데 그중 절단은 일본관광객들이 이곳을 많이찾는다고한다..
모래위에 길에 놓여져있는 나무테크는 만조때는 출렁거리는 바다물을 발밑에서 느낄수있다
여름이면 피서객으로 북적대는 수기해수욕장은 수영뿐만 아니라 갯벌체험도
함께 할수있어서 조금만 더 돌본다면 최고의 관광지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든다
그리고 마지막 촬영지인 슬픈연가촬영지는 풀하우스셋트장 바로 옆에위치해있는데
다른 셋트장에비해서 전망도 좋고 지어놓은 집도 근사하다...
슬픈연가는 김희선 권상우 그리고 연정훈이 출연했던 드라마인데 하얀피아노가
놓여져있는 집이 많이 생각이 날정도로 이곳에대한 인상은 아직까지도 강하다
아직까지도 촬영지의 모습 그대로 남아있어서 조금만 돌보면 될거같은데..^^
돌틈에 피어있는 연산홍이 봄이 왔으면 말해주듯 다시한번 이곳도 활기차기를 바래본다
이렇듯 조금만 가꾸고 다듬어놓는다면 그 어느곳보다 훌륭한 관광지가 될수있는곳을
그대로 방치해두고 있다는게 조금은 아쉬움이 남지만 신시도모도를 찾은 사람들에게
이런곳이 있다는것쯤은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서 랄까....
여행지를 가다보면 좋은글도 쓰고 좋은것만 볼수도있겠지만
그만큼 신시도모도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해줬으면한다..
이것저것 볼거리도 풍성한 신시도모도 기왕이면 아름다운 섬으로 널리알려지기를...^^
오시는길은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삼목선착장으로 삼목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15분정도 오면 신도선착장이 있는데 그곳에서 내려 차로 이동하면된다..
삼목에서 신도까지 아침 7시부터10분부터 저녁6시10분까지 매시간 10분마다 배가 있으며
신도에서 삼목까지는 아침7시30분부터 저녁6시30분까지 매시간 30분마다 배가 다니니
시간을 잘 조절해서 배가 끊겨 신시도모도에서 하룻밤 자는 일은 없어야겠다..^^
배값은 차로 이동시 2만원이며 어른3,600원 어린이 2,4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