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전라도

여기는 광양매화마을 금방 꽃이필거같아요..

 

광양 매화마을 금방 꽃이 필거같았다..

 

언제봄이올까..빨리 봄이왔으면 좋겠다.. 손꼽아 봄을 기다렸다

이제 봄은 성큼 우리곁으로 다가와 움트렸던 대지를 깨우고 꽃을 피우고

나무에 물이올라 새싹을 돋게하는 일만 남은듯하다

지난 토요일에는 남쪽으로 꽃 답사를 다녀왔는데 그곳은 벌써

봄이라고 말해도 성급하지 않을정도로 햇빛과 부는 바람 그리고

꽁꽁 얼어붙었던 땅을 뚫고 돋아나는 파릇한 새싹까지 다른 지방보다는

남달랐고 마른 나무가지에 초록색 물이 올라오는 모습을 볼수가있었고

벌써부터 바구니 옆에끼고 냉이를 캐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눈이 내리고 영하로 내려갔던 한반도가 꽁꽁얼어버린 한달전만해도

이렇게 추운데 봄은 올까.. 하고 생각을 들정도였는데

어느새 봄은 우리곁으로 천천히 다가와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봄이면 매화와 벚꽃잔치..광양매화마을에 가서 꽃이 어느정도 피었는지 볼수가있었다

광양매화마을은 매달 3월이면 매화꽃 축제를 여는데 올해는 구제역에 때문에

취소가 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지만 아직 결정된건 아니니 기다려보는수밖에

봄이면 섬진강을 따라 벚꽃길과 매화꽃길에 정신이 혼미해질정도로 환상적인곳..

작년 봄에는 조금 일찍 찾아갔던터라 활짝 핀 매화꽃을 보지 못했지만 올해는 질릴정도로

매화를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꽃의 피고 지는걸

그 누구보다도 더 많이 볼수있을거란 기대를 가져본다..

 

 

 

 

아직까지는 군데군데 꽃봉오리만 살짝 보일뿐 이렇다할 정도로 꽃소식은 없지만

이번주나 다음주쯤이면 만개했다는 소식을 금방 들을수가 있을정도로 탐스런 꽃망울이

금방이라도 터질듯 통통했었고 작년보다는 더 이쁜꽃을 볼수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섬진강을 따라  매화마을의 언덕을 따라 하얗고 분홍색의 매화가 필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매화가 피어있는 나무한그루를 발견하고 봄이 온듯 소리를 질려도 봤다..

이야~~~!!!  어떻게 꽃이 벌써 필수가있지.. 정말 이쁘고 아름답고 탐스러운걸...^^

인천에서는 상상도 못했던 꽃 새벽에 일어나 기차타고 멀리 광양까지 온 보람이 있다..

 

 

추운 겨울내내 떨어지 않고 용케 매달려있었던 산수유 열매...

그리고 곧 필 노란산수유의 환상적인 모습도 기대를 해본다..

알게모르게 봄은 어느새 우리들 가까이 다가와 있음을 느껴본다...